김민재, 소속팀 완승에도 '웃을 수 없다'

김민재, 소속팀 완승에도 '웃을 수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사진=AP뉴시스[STN뉴스] 배영수 기자┃지난달 소속팀 뮌헨의 슈퍼컵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팀의 1,2옵션에 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그가 결장한 11일(한국시간) 경기에서 팀이 대승을 거둔 것도 본인으로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사진=AP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사진=AP뉴시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지난달 소속팀 뮌헨의 슈퍼컵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팀의 1,2옵션에 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그가 결장한 11일(한국시간) 경기에서 팀이 대승을 거둔 것도 본인으로서는 편치 못할 상황이다.

뮌헨은 이날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서 보되/글림트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뮌헨의 1,2옵션 주전 중앙수비수인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려 교체멤버에 이름만 올렸을 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타와 우파메카노 콤비는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을 자랑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지난 6일 샬케04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지난달 23일 도르트문트전서 선발 출장한 뒤로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나 우파메카노의 복귀 이후론 입지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이날 뮌헨은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들어 갑자기 분위기를 바꾸며 상대 골문을 유린했다.

후반 2분 만에 자말 무시알라가 팀 동료들이 수비진들을 흔들며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이날 경기가 복귀전이었던 무시알라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이어 후반 16분 마이클 올리세의 프리킥을 해리 케인이 헤더로 이어내며 2-0까지 달아났다. 케인의 챔피언스리그 8경기 연속득점 기록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뮌헨은 후반 32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넣고, 38분 올리세의 왼발 감아차기 슛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또 한번 상대 골문을 뚫었다. 올리세는 후반 추가시간 2분 상대의 패스를 직접 끊어낸 뒤 페널티박스까지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날 올리세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뮌헨의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엘버스베르크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다. 뮌헨의 2라운드까지의 성적은 1승 1무 승점 4점으로 현재 6위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한국 축구팬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김민재의 입지로 인한 경기 감각이다. 현지의 매체들도 김민재는 세 번째 옵션 센터백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14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조만간 대표팀 합류가 유력한 상황에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면 대표팀의 수비 운용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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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