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개시? 하라면 하죠! 롯데 김태형 감독 “144경기가 많다는 게 아니라…” [SS문학in]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 앞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경기 수가 많다는 게 아니라…”이례적인 폭염에 KBO리그가 5일간 중단됐다가 오늘(11일) 재개한...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경기 수가 많다는 게 아니라…”
이례적인 폭염에 KBO리그가 5일간 중단됐다가 오늘(11일) 재개한다. 내달 6일까지 고척을 제외한 경기 시작 시간도 오후 7시로 늦춰졌다. 롯데 김태형(59) 감독은 “너무 더울까 봐 조치를 취한 것 같다”며 “144경기가 많다는 얘기가 아니라 일정이 빡빡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나선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1무5패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직전 시리즈에서 루징시리즈를 떠안았다. 반등을 위해서는 올시즌 최다인 7연승을 달렸던 당시의 흐름을 되찾아야 한다.

이날 롯데는 SSG 선발 페드로 아빌라를 상대로 황성빈(중견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 순의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제레미 비슬리. 올시즌 SSG전에 두 차례 등판해 아쉬움 남겼고, 인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간 멈췄던 KBO리그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4일 사직에서 키움을 꺾은 롯데는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뒤 원정에 나섰고, 부산으로 복귀하는 대신 수원에 남아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인천으로 이동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투수 코치와 상의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며 “비슬리를 시작으로 (나)균안이, (엘빈) 로드리게스, (김)진욱이, (박)세웅이가 나선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근 김 감독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폭염 대책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경기가 일괄 취소됐던 5일엔 “날씨가 워낙 급변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번 일시적인 경기 개시 시각 조정을 두고는 “너무 더울까 봐 그런 것 같다”며 “우리는 늦추면 늦추는대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수와 관련 견해도 재차 밝혔다. 김 감독은 “이것저것 다 따질 순 없다”며 “144경기 자체가 많다는 게 아니었다. 국제대회도 많아졌고, 날씨 변수를 비롯해 각종 대회까지 있으니 일정이 빡빡하다는 뜻이다. 강행군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 일정도 없는데 144경기라면 당연히 할 수 있다”며 “감독들이야 뭐가 그렇게 힘들겠나. 선수들은 힘들단 얘기를 할 수 없으니 감독들이 대신 말해주는 것”이라고 껄껄 웃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