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속한 컨소시엄, 리버풀 지분 30% 인수

베이조스 속한 컨소시엄, 리버풀 지분 30% 인수

2조5900억원 수준 예상 영국 매체 “마무리 단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사진)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잉글랜드 명문 축구단 리버풀 지분의 약 30%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리버풀의 지분 30%가량을 인수하는 계약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거래는 13억5000만 파운드(약 2조5900억 원)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컨소시엄에는 베이조스와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에두아르도 새버린이 포함됐으며 인도 억만장자 락슈미 미탈의 사위이자 영국계 인도인 사업가인 아밋 바티아가 이끌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개인 자산은 2570억 달러(364조8100억 원), 새버린의 자산은 320억 달러(45조42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베이조스는 2021년 아마존 CEO에서 물러났으나 이사회 의장과 최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업체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6시즌 동안 시즌마다 20차례의 EPL 경기의 영국 내 생중계권을 보유했다.

리버풀은 2010년 미국 기업 펜웨이스포츠그룹에 3억 파운드(5800억 원)에 인수된 후 급성장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리버풀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억300만 파운드(1조3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잉글랜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1부 리그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20회)다.

출처: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