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너무 많다, 예전으로 조금은 돌아가야"… 입장 밝힌 UEFA 심판 위원장, '클리어 라인'에 대해선 "팬들을 위한 공간"

"VAR 너무 많다, 예전으로 조금은 돌아가야"… 입장 밝힌 UEFA 심판 위원장, '클리어 라인'에 대해선 "팬들을 위한 공간"

이창현 기자로베르토 로세티 UEFA(유럽축구연맹) 심판 위원장이 판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비디오 판독(VAR)이 언제 개입해야 하고, 언제 개입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팬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 '클리어 라인'이 탄생했다. 해당 출범 행사에서 로세티 위원장은 그 목적에 대해 발언했다.그는...

이창현 기자

로베르토 로세티 UEFA(유럽축구연맹) 심판 위원장이 판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비디오 판독(VAR)이 언제 개입해야 하고, 언제 개입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팬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 '클리어 라인'이 탄생했다. 해당 출범 행사에서 로세티 위원장은 그 목적에 대해 발언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모두가 VAR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것은 언제, 어떻게 VAR이 개입하는지를 설명하는 기준이다. 심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이 특정 상황을 이 기준과 비교해 보기 위해 방문하기를 바란다. 이곳은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을 위한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로세티 위원장은 VAR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VAR에 대해 만족하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세하게 판정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한다. 맥락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축구지 비디오 게임이 아니다"라며, "주심이 경기를 관장해야 한다. VAR은 명백한 오심을 바로잡기 위한 보조장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세티 위원장은 특정 반칙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내리는 것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 영국 유력 매체 'BBC'는 핸드볼 반칙이 축구계 전반에 걸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핸드볼에 대해 관대한 해석을 적용했다. 반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는 핸드볼 상황에서 가장 빈번하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두 대회의 격차는 극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7.27경기마다 핸드볼로 인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챔피언스리그는 7경기마다 선언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UEFA는 '클리어 라인' 포털에 어떤 상황이 핸드볼 반칙으로 간주되는지를 설명하는 다양한 영상 사례들을 업로드했다. 로세티 위원장은 "핵심은 규칙 적용에 있어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다. 축구는 완벽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함께 협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VAR의 개입에 있어서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는 큰 차이를 보인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VAR 개입이 0.29회였지만, 챔피언스리그는 경기당 0.47회였다. 이에 대해 로세티 위원장은 "리뷰가 너무 많다. 우리는 현재와 같은 VAR 활용 방식에 더 이상 만족하지 않는다. 예전으로 조금 돌아가서 다시 주심을 판정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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