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 시즌 12골 6도움→토트넘, 지금은 네 번째 임대… 양민혁이 마주한 현실

K리그 데뷔 시즌 12골 6도움→토트넘, 지금은 네 번째 임대… 양민혁이 마주한 현실

QPR·포츠머스·코번트리 이어 베스테를로행 임박 토트넘 1군 공식전 출전 없이 네 번째 임대

출처:강월FC
출처:강월FC

(MHN 최유한 기자) 양민혁이 또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토트넘 입단 이후 네 번째다.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아닌 벨기에 무대가 유력하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양민혁이 벨기에 베스테를로와 한 시즌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벨기에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벨기에 이적시장 전문 기자 사샤 타볼리에리도 양민혁의 베스테를로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양민혁은 2024년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등장했다. 당시 18세였던 그는 준프로 계약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 프로 계약을 맺었고, 강원의 주전 공격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유럽으로 건너간 뒤 상황은 달라졌다.

양민혁은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곧바로 QPR로 임대됐다. QPR에서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5-26시즌에는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고, 1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포츠머스에서도 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시즌 중 코번트리로 다시 임대되 또 한 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토트넘에 복귀한 뒤에도 1군에 자리 잡지 못한 채 다시 임대를 앞두게 됐다.

출처:코번트리 SNS
출처:코번트리 SNS

이번 베스테를로행이 성사되면 토트넘 입단 후 네 번째 임대다. QPR에서 시작해 포츠머스, 코번트리를 거쳐 이제는 벨기에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K리그에서는 한 시즌 동안 주전으로 뛰며 38경기 12골 6도움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반면 유럽에서는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임대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 양민혁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팀을 경험하는 것보다 한 팀에서 꾸준히 뛰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