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접수 이제 끝났는데' 日에서 먼저 유력 보도 떴다!...스포니치 '포옛, 韓대표팀 감독 부임 거의 확실'

'서류 접수 이제 끝났는데' 日에서 먼저 유력 보도 떴다!...스포니치 '포옛, 韓대표팀 감독 부임 거의 확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본에서 먼저 '유력 기사'가 떴다.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한국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우루과이 출신 거스 포옛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포옛 감독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한국의 A매치 6...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본에서 먼저 '유력 기사'가 떴다.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한국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우루과이 출신 거스 포옛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포옛 감독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한국의 A매치 6경기의 임시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임시 감독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을 위한 절차를 확정했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묶은 사단 형태의 공개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A대표팀 감독 선임을 공채로 진행하는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공채 공고를 띄운 KFA는 9일 오후 5시 지원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이제 지원한 후보들을 면밀히 평가해 최상의 감독을 뽑아야 하는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지원자 중 대부분이 외국인 지도자다. 보도를 통해 자천, 타천으로 공개된 외국인 지도자들 대부분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몇몇 한국인 지도자도 서류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포옛 감독도 그 중 하나다. 그는 일찌감치 공채에 참가할 뜻을 전했고, 최근 언론을 통해 서류에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KFA는 일단 면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KFA는 '추후 평가 전형 및 협상에 있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로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KFA는 이번 A대표팀 감독 공고를 내며 조건으로 감독을 중심으로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의 코칭스태프 구성, 한국인 감독 지원자의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또는 그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 보유, 외국인 감독 지원자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대륙연맹에서 발급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을 요구했다. 코치도 이에 준하는 자격이나 경력이 필요했다. KFA는 이 외에도 여러 조건을 요구했다.

KFA는 이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을 위촉해 평가위원회를 이번 주 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주 안에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 적정성을 검토하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엔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 협상 순위를 확정하고 협상에 들어간다.

이제 서류 접수를 마무리하고, 선임 작업에 돌입했는데, 일본 쪽에서 먼저 '유력 후보'가 거론된 셈이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KFA가 8월 중 임시 감독 선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2025년 전북 감독으로 취임해 팀을 4년 만에 K리그1 우승으로 이끈 포옛이 유력한 후보다. 관계자에 따르면 취임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계약이 최종 확정될 경우, 에콰도르(9월 24일), 우루과이(9월 28일), 베네수엘라(10월 2일), 우즈베키스탄(10월 6일)과의 경기에서 태극전사를 지휘한다. 11월 A매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포옛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포옛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사라고사와 첼시,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그는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브라이턴과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보르도 등을 이끌었다. 선덜랜드에서는 기성용과 함께 했다. 빅리그에서 감독직을 거쳤으며 그리스 대표팀을 이끌었던 경험도 갖고 있다.

2024년 여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후보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지는 못했지만, 한국과의 인연은 이어졌다. 2025시즌을 앞두고 전북 감독직에 올랐다. 포옛 감독은 1년도 되지 않아 전북의 명가 재건을 이끌었다. 2024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포옛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워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코리아컵까지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전북과 결별한 뒤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포옛 감독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1부)의 알 칼리즈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포옛 감독은 알 칼리즈에서 치른 7경기에서 2승5패를 거두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4경기에서는 모두 패하며 계약 연장에 실패하고 알 칼리즈와 결별했다.

포옛 감독은 야인으로 지내는 동안 한국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일단 일본에서는 포옛 감독의 한국행 가능성을 높이 봤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