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국대 센터백’ 아라우호, ‘수비진 붕괴’ 리버풀로 임대 이적

‘우루과이 국대 센터백’ 아라우호, ‘수비진 붕괴’ 리버풀로 임대 이적

EPL 리버풀, 차기 시즌 아라우호 임대 영입 계약에는 903억 완전 이적 옵션 포함돼

리버풀 구단은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로부터 2026~2027시즌 동안 아라우호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캡처
리버풀 구단은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로부터 2026~2027시즌 동안 아라우호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캡처

우루과이 센터백 로날드 아라우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임대 이적했다.

리버풀 구단은 11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로부터 2026~2027시즌 동안 아라우호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아라우호의 임대를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라우호의 임대 계약에는 4714만 파운드(약 903억 5000만 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수비수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군 주전으로 성장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전 21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회, 코파델레이(국왕컵)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3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1월엔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임대 이적으로 주장 완장도 찼으나 반복된 부상과 파우 쿠바르시 등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지난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이 11경기에 그치며 입지가 예전 같지 않게 됐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도 A매치 27경기에 출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출전하지는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계약은 양측 모두에게 유리하다. 리버풀은 여러 선수의 부상 우려로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한지 플리크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새로운 시작을 원했다”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역사가 깊은 이 거대한 클럽에 오게 돼 기쁘다. 어서 팀원들을 만나고 싶고, 경기에 나서고 싶다”면서 “내 커리어에서 이 시점에 이상적인 이적이었다. 리버풀의 관심을 알게 되고서 모든 일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짝으로 뛰게 된 소감도 함께 밝혔다. 그는 “반 다이크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팀의 확실한 중심이자 기준점이며, 개인적으로도 나에게는 롤모델이자 본받고 싶은 선수다. 그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