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 울고 웃은 BLG, KC 잡고 스위스 2승1패조 합류

‘온’에 울고 웃은 BLG, KC 잡고 스위스 2승1패조 합류

BLG 바텀 듀오 ‘바이퍼’ 박도현과 ‘온’ 러원쥔이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팀 리퀴드와의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에서 이긴 직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조에...

BLG 바텀 듀오 ‘바이퍼’ 박도현과 ‘온’ 러원쥔이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팀 리퀴드와의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에서 이긴 직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BLG 바텀 듀오 ‘바이퍼’ 박도현과 ‘온’ 러원쥔이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팀 리퀴드와의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에서 이긴 직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조에 합류했다.

BLG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1승1패조 경기에서 LEC 3번 시드 팀인 카르민 코프(KC)를 36분 만에 꺾었다. BLG는 2승1패가 돼 스위스 스테이지 통과·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비록 LPL 결승전에서 애니원스 레전드(AL)에 패배해 2번 시드가 됐지만, 중국 최강 팀으로 평가받는 BLG이기에 지난 24일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이들이 LEC 2번 시드 팀인 모비스타 KOI(MKOI)에 패배한 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BLG는 이후 팀 리퀴드와 KC를 연이어 제압하면서 2승1패를 달성, 결국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가까워졌다.

이제 2승1패조에는 4개 팀이 속하게 됐다. 2승0패조에서 각각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에 패배해 내려온 MKOI와 라이온 게이밍, 앞서 1승1패조 경기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꺾고 합류한 T1, BLG가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 여부를 놓고 3판2선승제(BO3)로 붙을 전망이다.

반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KC는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AL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기세를 이어나가는가 싶었지만, 이후 라이온과 BLG에 내리 지면서 CFO가 기다리고 있는 1승2패조로 내려가게 됐다. 0승2패조에서 1승2패조에 올라올 나머지 2개 팀은 잠시 뒤 가려진다.

이날 BLG는 ‘온’ 러원쥔의 플레이에 울다 웃었다. 게임 초중반까지는 ‘온’의 무리한 시야 장악과 부시 체킹 때문에 골드 차이를 벌려야 할 타이밍을 놓쳤지만, 막판 한타에서 그의 정교한 그랩이 KC의 원거리 딜러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엔베르(진)에게 적중한 덕에 이길 수 있었다.

반면 KC로서는 글로벌 골드에서 밀리더라도 드래곤 3스택을 쌓아 후반을 도모했던 게임에서 뒷심 부족으로 패배했다. 6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강타 싸움을 져 영혼 완성을 실패한 것이 이어지는 내셔 남작 한타 패배로까지 이어져 결국 넥서스를 내줬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