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홈에서 중위권 팀에 0-3 참패라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소신 발언 "다시 감독만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026년 10월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 도중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감독을 선임하도록 내버려 둘 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감독을 선임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1승 4무 3패 승점 7로 16위다. 20위 선덜랜드(승점 5)와 승점 2점 차다.
맨유가 공식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지난 9월 11일 사바흐 FK전이다. 이후 8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의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경기 후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맨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캐릭 감독을 옹호하면서도 그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캐릭 감독 혼자서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캐릭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진실성과 신뢰성, 품위와 프로 정신, 수준 높은 축구, 일관성과 믿음직함을 갖춘 사람이다. 이는 모두 저 라커룸에 있는 선수들이 갖추지 못한 것들이다"라며 "그는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 그에게는 너무 버거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서 좋은 경기력을 끌어내지 못했고, 선수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나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공개적으로 그런 짧은 발언을 하며 그에게 등을 돌렸다는 점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뒤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라. 주장이 그런 말을 한다면 아무도 듣지 않는 비공개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 보라. 끔찍한 일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20번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1992-93시즌 PL이 출범한 뒤 무려 1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시즌인 2012-13시즌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PL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할, 조제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에릭 텐 하흐, 후벵 아모림, 캐릭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PL 정상에 오른 감독은 아무도 없었다.
네빌은 "PL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지 이제 14년이 됐다"며 "다른 구단들은 성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맨유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어느새 5년이나 10년이 더 지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사업적인 관점에서 이는 정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다시 감독만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 윗선에도 책임에 따른 결과가 있어야 한다. 계속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감독을 선임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