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인터뷰] 전북 꺾은 고베, 대전과 일전...스키베 감독 "日-韓 축구 수준차 거의 없어! 같이 亞 축구 선도 중"

[ACLE 인터뷰] 전북 꺾은 고베, 대전과 일전...스키베 감독 "日-韓 축구 수준차 거의 없어! 같이 亞 축구 선도 중"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일본, 한국 축구 큰 차이 없다."대전하나시티즌과 비셀 고베는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맞붙는다.대전과 상대하는 고베는 최근 일본 축구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일본, 한국 축구 큰 차이 없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비셀 고베는 2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맞붙는다.

대전과 상대하는 고베는 최근 일본 축구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J1리그를 연달아 제패한 데 이어, 추춘제 전환기에 개최된 2026 J1 백년구상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이끌었던 독일 출신 미하엘 스키베 감독 체제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6-27시즌에도 고베의 경쟁력은 이어지고 있다. J1리그 12경기에서 7승 2무 3패를 거뒀으며, ACLE에서도 포트FC를 2-1, 전북을 2-0으로 꺾고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스키베 감독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리그 팀과 일본 리그 팀이 만나 대결하니 흥미로울 것이다. 양팀 모두 터프한 스케줄을 보내고 경기를 치른다. 부상 선수들이 있어 모두가 참여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한국에 패하러 온 거는 아니다. 최소 승점 1, 많게는 승점 3을 따도록 하겠다"라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스트라이커 오사코 유야가 명단 제외가 됐다. 스키베 감독은 "작은 부상이 있어서 연속된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스키베 감독은 독일 대표팀 수석코치 시절 2002 한일 월드컵에 와 한국 축구를 경험한 적이 있다. 이후 히로시마를 지휘하면서 김주성, 정민기를 지도하기도 했다.

스키베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오랫동안 한국 축구 간접적으로 접할 수 도 있던 기회가 있었다. 2002 월드컵 때도 그랬고, 히로시마에서 한국 선수들을 만나 지도할 기회도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강력하고 스피드도 있고 헤더도 좋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일본이 아시아 축구를 선도한다고 생각하는데 남미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 모두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팀과 만나서는 항상 가까스로 이겨왔던 기억이 있다. 큰 차이가 없다고 여기는 이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추춘제 관련 질문도 있었다. J1리그는 2025시즌까지 춘추제로 진행한 후 2026년 상반기 리그로 J1 백년구상 리그를 펼친 후 여름부터 2026-27시즌, 즉 추춘제 리그에 임하고 있다. K리그도 고려하고 있는 변화인데 스키베 감독은 추춘제 전환이 구단 운영 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 스케줄에 맞춘 걸 긍정적으로 본다. 앞에 8주, 뒤로 8주 스케줄이 빡빡하다. 4개 다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팀 운영에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일본이 유럽 축구에 맞춰 일정을 수정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