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롯데 단장 면접 봤나…이택근 과거 발언 화제, “롯데 매년 하위권 왜? 부담 느끼는 선수들 많기 때문”

이래서 롯데 단장 면접 봤나…이택근 과거 발언 화제, “롯데 매년 하위권 왜? 부담 느끼는 선수들 많기 때문”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택근 해설위원과 KIA 김주찬 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6 / [email protected]....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택근 해설위원과 KIA 김주찬 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6 / jpnews@osen.co.kr
[OSEN=광주, 지형준 기자]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시라카와 게이쇼,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로 나섰다. 이택근 해설위원과 KIA 김주찬 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6.16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이래서 롯데 자이언츠 신임 단장 면접을 본 걸까. 진짜 롯데 단장이 된다면 과거 유튜브에서 지적한 롯데 선수들의 부족한 점을 개선시킬 수 있을까.

지난 25일 오후 “이택근 해설위원이 롯데 자이언츠 신임 단장으로 간다”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이택근 위원은 경남상고-고려대를 나와 199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 2차 3라운드 24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이후 히어로즈, LG 트윈스, 다시 히어로즈에서 2020년까지 선수생활을 했고, 은퇴 후 해설위원, KBO 전력강화위원으로 제2의 커리어를 보냈다. 롯데와 인연은 고향팀이라는 접점이 있다.

이택근 위원이 롯데 단장으로 부임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과거 그가 롯데를 향해 한 소신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윤석민 해설위원의 개인 유튜브에 출연해 롯데가 왜 매년 하위권을 전전하는지를 분석한 영상이다.

이택근 위원이 “나름대로 분석한 건데 동의 안 하실 수도 있다. 물론 많이 개선된 부분도 있는데 인기 많은 팀들이 있지 않나.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팀이라고 하면”이라고 운을 떼자 윤석민 위원이 롯데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을 예로 들었다.

이택근 위원은 “이 팀들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숫자가 뭐가 있냐면 DER(수비 효율)이다. 수비 범위가 좁아진다”라고 분석했다. 윤석민 위원이 “(이 팀들은) 공격적인 수비를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실책이 나왔을 때 어마어마한 질타와 야유를 받기 때문”이라고 부연 설명하자 이택근 위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롯데, 한화, KIA 모두 DER 수치가 안 나오는 대표적인 팀”이라고 동의했다.

이택근 위원은 계속해서 “이런 인기팀들은 예전에는 히팅 포인트가 타구단 타자들에 비해 많이 당겨져 있었다. 그러면서 발사각도, 타구 스피드 등이 다른 팀들보다 떨어졌다”라며 “다른 팀들의 경우 수비 범위, 히팅 포인트가 적어도 공 2~3개는 앞에 있는 게 많다는 걸 발견했다. 결국 원인은 부담감이다. 공을 미루거나 부담을 많이 느끼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면 많을 거다”라고 추측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한화 류현진이 윤석민, 황재균, 정근우, 이택근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한화 류현진이 윤석민, 황재균, 정근우, 이택근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4.14 / [email protected]

‘만일 단장이 된다면 롯데를 어떻게 지휘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미리 제시했다. 이택근 위원은 “우리가 부담과 압박을 받는 상황 속에서 해결해나갈 수 있는 게 득점권타율이다. 그 다음이 수비 실책”이라며 “매커니즘이나 기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멘털적인 부분이 들어가는 요소다. 그래서 성적이 안 나온다. 어떻게 (롯데는) 매년 이럴 수 있을까. 이건 부담이다. 인기팀일수록 부담을 떨칠 수 있는 선수들의 멘털 교육,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걸 이겨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 구단은 이택근 위원의 단장 부임과 관련해 “단장직 면접을 본 건 맞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보도된 이동욱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는 기사 또한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으나 현재 최종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에 있다. 감독 선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