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최혜진, 안방서 열린 LPGA BMW 챔피언십 준우승...日 요시다에 우승 내줘
유해란이 25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8번 홀 퍼트를 앞두고 고민하고 있다. 해남=뉴시스유해란(25)과 최혜진(27)이 안방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에서 공동 2위...

유해란(25)과 최혜진(27)이 안방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에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4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최혜진은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유해란은 25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일본의 요시다 유리(17언더파 273타)에게 아쉽게 1타 뒤져 우승을 내줬다.
오전만 해도 우승이 유력해 보였던 유해란은 15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며 선두를 지켜 나갔으나,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요시다에 흐름을 내줬다. 17번 홀(파5) 버디로 다시 우승 가능성을 살리는 듯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더해 3언더파 69타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첫 우승 기회를 미뤄야 했다. 이날 최혜진은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6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경쟁에 합류한 최혜진은 요시다에 한 타 뒤진 채 마지막 18번 홀(파4)을 맞았다. 두 번째 샷을 버디 기회로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잡았으나, 회심의 버디 퍼트가 홀을 스치듯 빗나가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직전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은 2주 연속 준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6번째 준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국내파들은 괄목할 활약을 펼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신인상 포인트 1위인 김민솔(20)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김효주(31)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LPGA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중학생 장타자' 김서아(14)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이날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서 DP월드투어·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주관 대회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선 김시우(31)가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신상훈(28) 등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가쓰라가와 유토(일본)에 돌아갔다.
출처: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