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미뤄진 맞대결, 하루 뒤에도 그대로…1차전 선발 삼성 페덱, KIA 네일 유지[PO1]

비로 미뤄진 맞대결, 하루 뒤에도 그대로…1차전 선발 삼성 페덱, KIA 네일 유지[PO1]

25일 카우보이 모자에 정장 차림을 하고 야구장으로 출근한 삼성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제공KIA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스포츠경향 대구 | 김하진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이 비로 하루 미뤄졌다. 삼성과 KIA 모두 선발 투수를 그대로 유지했다.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하루...

25일 카우보이 모자에 정장 차림을 하고 야구장으로 출근한 삼성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제공
25일 카우보이 모자에 정장 차림을 하고 야구장으로 출근한 삼성 크리스 페덱. 삼성 라이온즈 제공
KIA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경향 대구 | 김하진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이 비로 하루 미뤄졌다. 삼성과 KIA 모두 선발 투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하루 뒤인 26일에 열린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 KIA는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선발 투수로 가져갔다.

우천 취소가 결정나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은 그대로 나간다”라고 했다. 이범호 KIA 감독도 “그대로”라고 답했다.

양 팀 감독들이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은 건 그만큼 두 투수가 팀의 에이스라는 뜻이 담겨있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를 저울질하다 페덱을 선택했다.

페덱은 지난 7월부터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에 등판해 32승 43패 평균자책 4.83이라는 성적을 낸 투수다.

데뷔전인 지난 7월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날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 2.95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하려다가 등의 담 증세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페덱은 9일 SSG전에서 구원 등판했고 19일 자체 청백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네일은 올해 KBO리그 3년차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3년 동안 에이스 노릇을 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 3.49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183이닝)을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도 20차례로 가장 많은 수치를 자랑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먼저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네일은 1차전에서 LG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쾌투를 펼쳤다.

상대 전적으로 보면 네일이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올 시즌 삼성전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 3.24를 기록했다. 네일은 2년 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4차전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 2.53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페덱은 KIA와의 정규시즌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KIA전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 5.2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설욕을 노린다.

두 투수 모두 상대팀 천적과의 맞대결을 조심해야한다. 페덱은 KIA 포수 김태군에게 유독 약했다. 2루타와 홈런을 맞아 6타점이나 내줬다. 페덱은 김태군에게 “포스트시즌에서 만나지 말자”라고 했지만 다시 마주하게 됐다.

네일은 삼성 테이블 세터를 경계해야한다. 김성윤이 테일을 상대로 10타수 8안타로 강했다. 포수 강민호에게도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허용한 기억이 있다.

대구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