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FWC 2026' 축제 빛낸 필리핀 걸그룹 카이아, "한국서 뵈요"
©INVEN24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뮤직홀에서 열린 '프리프 유니버스 월드 챔피언십 2026(FWC 2026)' 결승 현장은 2,000여 명의 글로벌 관객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사이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주역이 있었다. 축하 무대를...

24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뮤직홀에서 열린 '프리프 유니버스 월드 챔피언십 2026(FWC 2026)' 결승 현장은 2,000여 명의 글로벌 관객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다. 치열한 우승 경쟁과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사이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주역이 있었다. 축하 무대를 꾸미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필리핀의 실력파 5인조 걸그룹 '카이아(KAIA)'다.
공연을 마치고 만난 카이아는 FWC 무대에 두 번째로 서게 된 벅찬 소감부터 전했다. 멤버들은 "FWC에 다시 초대받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게임 팬분들을 직접 만나고 세계적인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카이아에게 게임 행사 무대는 색다른 자극이자 소중한 기회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게이머라는 새로운 관객층에게 자신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프리프 팬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를 가장 인상 깊은 기억으로 꼽았다. 이들은 "처음 FWC 무대에 올랐을 때 관객분들이 엄청난 함성으로 맞아주셨고, 공연 내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관객분들뿐만 아니라 현장 스태프까지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게임 커뮤니티가 우리의 음악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게임과의 깜짝 인연도 공개했다. 한 멤버는 과거 직접 '프리프'를 즐겼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예전에 가족과 함께 '프리프'를 즐겨 했고, 는 지금도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당시 플레이했던 직업을 묻자 "오래전 일이라 정확한 직업 이름까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인 그래픽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빠져들었던 기억만큼은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마닐라 무대를 뜨겁게 달군 카이아의 다음 행선지는 한국이다.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라운드 페스티벌(ROUND Festival)'에 필리핀 대표 아티스트로 참가해 첫 내한 무대를 갖는다. 카이아는 페스티벌 첫날인 7일 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멤버들은 첫 방한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카이아는 "필리핀을 대표해 한국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첫 방문인 만큼 체류 일정을 늘려 팬미팅과 홍대 버스킹 공연,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다양한 스케줄을 알차게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팬들을 위한 깜짝 스포일러도 전했다. 이번 내한 무대에서 국내 K-팝 걸그룹과 특별한 합동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다만 함께 호흡을 맞출 가수의 이름은 현장 관람객을 위한 깜짝 선물로 남겨뒀다. 아울러 멤버들은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뉴진스, 2NE1, 트와이스, 미야오(MEOVV), 베이비몬스터 등을 꼽으며 K-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카이아는 한국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한국 관객분들 앞에서 공연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11월 7일 라운드 페스티벌과 홍대 거리에서 많은 분과 직접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현장에서 꼭 뵙기를 바랍니다."
출처: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