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7천 명 찾은 FWC 2026, 아스트랄 3연패 (종합)
©INVEN'프리프 유니버스 월드챔피언십(FWC) 2026'이 아스트랄의 3연패와 함께 막을 내렸다. 24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뮤직홀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는 현장 관객 7,000명이 방문했으며, 누적 스트리밍 시청자 수는 5만 명을 기록했다.FWC는 갈라랩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

'프리프 유니버스 월드챔피언십(FWC) 2026'이 아스트랄의 3연패와 함께 막을 내렸다. 24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뮤직홀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는 현장 관객 7,000명이 방문했으며, 누적 스트리밍 시청자 수는 5만 명을 기록했다.
FWC는 갈라랩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HTML5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2023년 온라인 대회로 출발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 결선에는 필리핀, 미국, 프랑스, 칠레 등 7개국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8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11만 달러(약 1억4천600만원)를 놓고 경쟁했다.
올해 여정은 4월 23일 문을 연 FWC 전용 서버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1레벨부터 캐릭터를 새로 키우며 장비와 전략을 준비했고, 예선을 거쳐 마닐라 무대에 올랐다. 본선은 4인 파티 PvP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선 상위 팀이 첫 경기 상대를 직접 고르는 지명식을 처음 도입해 대진 선정부터 팀들의 전략이 맞붙었다.
우승팀 아스트랄은 그라인드스카이와 글로리를 차례로 꺾은 뒤 승자조 결승에서 SUPAHOTCREWXD를 2:0으로 제압했다.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한 최종 결승에서도 같은 상대를 3:1로 꺾으며 2024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SUPAHOTCREWXD가 준우승, 그라인드스카이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아스트랄의 'McVP'는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다. 그는 마지막 무대에서 우승과 개인상을 함께 받은 데 대해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동료들과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아스트랄은 변화하는 메타에 맞춘 훈련과 서로를 탓하지 않는 신뢰를 3연패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필리핀 걸그룹 카이아(KAIA)의 공연과 코스프레 무대, 미니게임, 기념사진 부스가 마련됐고, 키링과 스티커, 아크릴 스탠드 등 게임을 소재로 한 굿즈도 팬들을 맞았다. 대회에 앞서 개발진과 이용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은 공식 유튜브·페이스북·트위치 중계로 대회를 지켜봤다.
전용 서버를 중심으로 한 대회 시즌은 게임의 성장에도 힘을 보탰다. 위메이드커넥트에 따르면 올해 FWC 서버 개설 후 30일간 매출은 직전 30일 대비 약 4배로 늘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8% 증가했다. 빠른 육성을 지원하는 서버에 선수뿐 아니라 신규·복귀 이용자도 모이면서 대회와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양사는 FWC의 성과를 장기 서비스로 이어가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갈라랩 김현수 대표는 대회 경기 데이터와 이용자 의견을 콘텐츠 및 PvP 밸런스 개선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커넥트 이호대 대표는 더 많은 지역과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의 기반과 콘텐츠를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출처: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