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승부수' 통했다…10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
[앵커]프로축구 FC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방을 가득 메운 3만여 관중 앞에서 오늘 축포를 터뜨렸는데요.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성화선 기자입니다.[기자]종료 휘슬이 울리자 FC서울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크게 포효합니다.관중석의 팬들도 10년을 기다린 순간을 함께 즐깁니다.2016년...
[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방을 가득 메운 3만여 관중 앞에서 오늘 축포를 터뜨렸는데요.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종료 휘슬이 울리자 FC서울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크게 포효합니다.
관중석의 팬들도 10년을 기다린 순간을 함께 즐깁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출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강원은 거세게 압박했고, 서울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위기의 순간, 골키퍼 구성윤이 강원 김대원의 슈팅을 막아냈습니다.
위기를 넘긴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3장을 꺼냈고 이 승부수가 통했습니다.
후반 13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교체 멤버 문선민이 오른발 슛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7분 만에 강원 강준혁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막판 클리말라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끝내 결승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울산도 포항과 2대2로 비기면서 서울의 최종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울산이 남은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에서 서울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 겁니다.
김기동 감독은 부임한지 세 시즌 만에 서울을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자로서 첫 K리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김기동/FC서울 감독 : 제가 임기 안에 우승을 해 드리겠다는 팬들의 약속이 있었는데 그 약속을 지켜서 너무 감독으로서 행복합니다.]
한편 인천은 제주를 3대1로 꺾고 3년 만에 파이널A에 올랐고, 최하위 광주는 부천을 3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출처: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