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4골, 5골 넣어도 우리가 이기면 그만!" 가비의 엘 클라시코 각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90분 동안 모든 것을 바칠 것"

"음바페가 4골, 5골 넣어도 우리가 이기면 그만!" 가비의 엘 클라시코 각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90분 동안 모든 것을 바칠 것"

임정훈 기자"나는 엘 클라시코라는 '전쟁'에 나서는 것을 특히 좋아하는 선수다."엘 클라시코를 앞둔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가 스페인 최대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발롱도르 후보' 음바페가 네 골, 다섯 골을 넣더라도 팀이 이긴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바르셀로...

임정훈 기자

"나는 엘 클라시코라는 '전쟁'에 나서는 것을 특히 좋아하는 선수다."

엘 클라시코를 앞둔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가 스페인 최대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발롱도르 후보' 음바페가 네 골, 다섯 골을 넣더라도 팀이 이긴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레알 마드리드 CF(이하 레알 마드리드)와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로, 바르셀로나는 승리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릴 수 있으며, 라리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개막 연승인 10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가비는 승리를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번 주말 엘 클라시코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리그에서 매우 중요한 승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벌전을 대하는 태도도 분명했다. 가비는 "감독의 지시와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도 "나는 엘 클라시코라는 전쟁에 나서는 것을 특히 좋아하는 선수다. 우리 모두 바르셀로나를 사랑하며,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싶어 한다. 킥오프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끈 답변은 '2026 발롱도르 후보' 음바페에 관한 질문에서 나왔다. 인터뷰에서는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도 레알 마드리드가 3-4로 패했던 2025년 5월 맞대결이 언급됐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더라도 바르셀로나가 승리한다면 만족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비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당연하다. 우리가 이기기만 한다면 음바페가 네 골이나 다섯 골을 넣어도 좋다"라며 "그런 결과라면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것이고,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라민 야말이 발롱도르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팀 동료에 대한 지지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직전 경기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파리 생제르맹 FC전에서 2-4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배이자 공식전 연승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가비는 "패배는 아프지만, 패배를 통해서도 성장할 수 있다. 이번 경기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엘 클라시코를 맞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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