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받던 김기동 FC서울 감독, 지도자 커리어 첫 K리그 정상 등극 '마침표' 찍을까…'매직 승점 -3'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 첫 리그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놨다.FC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경기를 치른다.우승까지 승점 딱 3점 남았다. 서울은 앞선 32경기에서 승점 66점을 쌓으며 1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지도자 커리어 첫 리그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놨다.
FC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경기를 치른다.
우승까지 승점 딱 3점 남았다. 서울은 앞선 32경기에서 승점 66점을 쌓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 HD(승점 50)와의 격차는 무려 16점이다. 서울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 3점만 보태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한다. 서울과 울산 모두 패해도 우승컵을 거머쥔다.
김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첫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2019시즌 도중 포항 스틸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0시즌 포항을 K리그 3위로 끌어올리며 이례적인 '비우승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1시즌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23년엔 K리그 준우승과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2024년 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새 도전에 나섰다. 서울은 2024년 리그 4위를 기록하며 ACL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그라운드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6위에 머물렀다. 팬들은 김 감독을 향해 분노의 야유를 쏟아냈다.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완연한 서울의 봄'을 외쳤다. 그는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많은 기대속에 출발했지만 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202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하면서 많은 팬이 '아, 이제 서울에 봄이 오는구나' 생각하셨을 것이다. 봄이 오기 전에 꽃샘추위가 있듯이 완연한 봄을 만들지 못했다. 올해는 다를 것이다. 납득할 수 있는 성적, 강팀과 경쟁하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완연한 FC서울의 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서울은 올 시즌 창단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초반부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팬들은 김 감독을 향한 야유를 연호로 바꿨다. 김 감독은 팬들의 연호에 "쑥스럽고 창피했다. 지난해도 많이 힘든 상황에서 버티면서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분명히 승리하고 경기가 좋아지면 나를 응원해줄 것으로 확신했다. 이런 것들이 승리로 가져와서 팬들도 조금 인정해주시지 않나 생각한다. 외로운, 힘든 시간을 버티고 나니 이런 기회가 내게 오는 것 같다. 팀에 다 쏟아 부어서 올해는 뭔가 이룰 수 있는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우승까지 승점 3점 남았다. 서울은 올 시즌 강원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원정에선 2대1로 이겼다. 7월 홈에선 0대0으로 비겼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