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아기들 같다"… 맨유 레전드 루니, UCL 패배 이후 인터뷰 남긴 선수단 작심 저격 "감독·팬은 안중에도 없어"

"이기적인 아기들 같다"… 맨유 레전드 루니, UCL 패배 이후 인터뷰 남긴 선수단 작심 저격 "감독·팬은 안중에도 없어"

임정훈 기자사진: United Stand YouTube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선수단을 향해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공개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선수와 감독이 불만을 쏟아내는 가운데, 선수들이 책임은 피한 채 자신만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영국 매체 'BBC'는 23일(이...

임정훈 기자

사진: United Stand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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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선수단을 향해 거친 비판을 쏟아

냈다. 공개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선수와 감독이 불만을 쏟아내는 가운데, 선수들이 책임은 피한 채 자신만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영국 매체 'BBC'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루니가 '유나이티드 스탠드' 팟캐스트를 통해 코모 1907(이하 코모)전 패배 뒤 맨유 선수단을 '이기적인 아기들 같다'라고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루니는 맨유의 현 상황이 "오랫동안 느껴본 적 없을 만큼 우려스럽다"라고도 말했다.

루니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이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코모전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발언이 선수단 분위기를 뒤흔들 수 있다고 봤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구단 영입 정책을 공개 비판했고, 브루노는 코모전 뒤 맨투맨 압박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 코칭스태프의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캐릭 감독의 전술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루니는 "마르티네스의 인터뷰를 봤을 때 라커룸을 산산조각 낼 완전한 '악몽'같은 발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브루노의 사례까지 나왔다. 이제 더 많은 선수들에게서 이런 책임 지고 싶어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브루노의 말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떠나,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이들은 이기적이다. 팀 동료와 감독, 스태프, 팬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 생각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루니는 "자신에게 불리하면 아기들처럼 떼를 쓰며 책임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라고 덧붙였다. 주장 브루노를 향해서도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캐릭 감독을 향해서는 선수단 기강을 더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루니는 "더는 '착한 사람'으로 남아선 안 된다"라며 "선수들을 보호하는 일도 있지만, 자신을 위해 싸워야 한다. 결국 선수들이 감독을 끌어내리고, 일자리를 잃는 쪽은 감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맨유 이사회에는 캐릭 감독의 거취를 명확히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맨유는 2015-16시즌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지만, 'BBC'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우선 오는 25일 AFC 본머스전까지는 팀을 이끌 전망이다. 흔들리고 있는 맨유가 이를 어떻게 바로잡을지 구단과 감독의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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