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야인' 콘테와 차기 감독 합의 근접.."자신들의 역사를 잃어버린 구단들이 많다"

'마이클 캐릭, 하루도 마음 편할 날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야인' 콘테와 차기 감독 합의 근접.."자신들의 역사를 잃어버린 구단들이 많다"

안토니오 콘테 캡처=콘테 SNSepa13299220 Manchester United's head coach Michael Carrick takes part in a press conference on the eve of their UEFA Champions League match against Atletico Madrid...

안토니오 콘테 캡처=콘테 SNS
안토니오 콘테 캡처=콘테 SNS
epa13299220 Manchester United's head coach Michael Carrick takes part in a press conference on the eve of their UEFA Champions League match against Atletico Madrid, in Madrid, Spain, 12 October 2026. EPA/Sergio Perez
epa13299220 Manchester United's head coach Michael Carrick takes part in a press conference on the eve of their UEFA Champions League match against Atletico Madrid, in Madrid, Spain, 12 October 2026. EPA/Sergio Perez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클 캐릭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맨유 구단이 이탈리아 출신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합의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 토트넘 사령탑을 지냈던 콘테를 올드 트래포드로 영입하기 위한 합의에 다가가고 있다. 콘테는 2024~2025시즌 나폴리를 이끌고 세리에A 정상에 섰고, 지난 2025~2026시즌 준우승을 끝으로 결별한 이후 현재 '무직' 상태다.

FILE PHOTO: Soccer Football - Premier League - Fulham v Manchester United - Craven Cottage, London, Britain - September 20, 2026 Manchester United manager Michael Carrick Action Images via Reuters/Peter Cziborra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E LISTS, CLUB/LEA
FILE PHOTO: Soccer Football - Premier League - Fulham v Manchester United - Craven Cottage, London, Britain - September 20, 2026 Manchester United manager Michael Carrick Action Images via Reuters/Peter Cziborra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E LISTS, CLUB/LEA

마이클 캐릭은 감독대행으로서 맨유를 유럽챔피언스리그로 복귀시킨 지 불과 몇 달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엄청난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맨유는 이번 리그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단 1승(3무2패)에 그치며 13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서 3무1패다. 직전 토트넘전에서도 다잡은 경기를 1대1로 비겼다. 당시 맨유 홈팬들은 캐릭 감독과 선수단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맨유는 40년 만에 가장 부진한 리그 초반 성적을 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현장에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승 트로피, 리그 타이틀, 그리고 승리로 가득 찬 역사를 가진 구단에 간다면, 그 역사를 영예롭게 만드는 길은 단 하나뿐이다. 만약 구단이 지금 그 위치에 있지 않다면, 다시 그 목표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돌려놓겠다는 야망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가 말한 구단이 맨유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또 그는 "매년 단 한 팀만이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내 마음속에, 그리고 팬들과 선수들, 이사진의 마음속에 그 불꽃을 심어주어야 한다"며 "바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그 희망의 불꽃 말이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10년 넘게 리그 우승과 거리가 먼 결과를 내고 있다. 조제 무리뉴, 루이스 반할 등의 명장들이 맨유를 거쳐갔지만 리그 우승을 시키지 못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리그 정상에 서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

안토니오 콘테 캡처=콘테 SNS
안토니오 콘테 캡처=콘테 SNS

콘테 감독은 "자신들의 역사를 다소 잃어버린 구단들이 많다. 나는 그런 구단 중 하나로 가서 그 역사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한번 빛나게 만들고 싶다. 압박감이 존재하는 구단, 즉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위해 경쟁하러 간다는 것을 명확히 아는 구단 말이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