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AG 노메달 아픔 삼킨 허수봉 “아직 멘탈 회복 안 돼… 빨리 털고 팀에 집중할 것”

[SW현장] AG 노메달 아픔 삼킨 허수봉 “아직 멘탈 회복 안 돼… 빨리 털고 팀에 집중할 것”

사진=KOVO 제공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렸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의 후유증은 상당했다. 에이스 허수봉(현대캐피탈)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결과를 내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가득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6~2027시즌 프로배...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렸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의 후유증은 상당했다. 에이스 허수봉(현대캐피탈)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결과를 내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가득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개막을 앞둔 7개 구단의 감독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 포부를 전했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의 대표 선수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

남자 배구대표팀은 AG서 꾸준히 성과를 냈다. 1966 방콕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회 연속 메달을 품었다. 하지만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AG에선 7위에 그쳤다. 61년 만의 노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서도 8강에서 탈락하며 두 대회 연속 노메달의 아픔을 맛봤다.

대회를 마친 허수봉의 심경은 착잡했다. 그는 “결과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전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임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나 대표팀 선수로서나 정말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메달을 하나라도 들고 들어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직도 몸과 마음이 멘털 회복이 안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국, 이란전의 패배를 복기했다. 허수봉은 “진 두 경기를 아주 아쉽게 치렀다”며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은 상태였기에, 결과가 그에 미치지 못해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3년 전 아시안게임의 아쉬운 성적을 반복하는 것 같아 충격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과 몸 상태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준비를 다짐했다. 허수봉은 “일본에서 돌아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날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다음 주부터는 완벽하게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몸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기보다는 멘탈적인 부분을 먼저 빠르게 리프레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출처: 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