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제로베이스에서 시작, 디테일 챙긴다”[V리그 MD]

‘정식 사령탑’으로 첫 시즌,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 “제로베이스에서 시작, 디테일 챙긴다”[V리그 MD]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이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 10. 8.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청담=정다워 기자]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의 ‘정식 항해’가 시작된다.박 감독은 8일...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이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 10. 8.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이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 10. 8.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청담=정다워 기자]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의 ‘정식 항해’가 시작된다.

박 감독은 8일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시즌 대행 신분으로 팀을 봄 배구로 인도해 지도력이 호평받았다. 1985년생 젊은 감독이지만 기대 이상의 리더십을 선보여 정식 사령탑이 됐다.

박 감독은 “비시즌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전화기에 불이 났다”며 웃은 뒤 “지난시즌을 보내면서 선수 파악이 잘 됐다. 그땐 선수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개념이다. 6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배구를 강조하고 주문했다. 선수들도 잘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컵 대회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연습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박 감독은 “7~8월까지만 해도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은 느낌이었다”면서 “9월부터는 연습경기나 훈련 내용이 좋아졌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잡혀 나가고 있다.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목표는 최대한 높은 곳으로 가는 것. 박 감독은 “감독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하고 준비한다. 아라우조가 안 좋을 때, 한태준이 안 좋을 때 등 여러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당연히 우승을 목표를 하고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외국인 선수 아라우조와 아시아쿼터 마틴 아흐마디(이란) 활약도 중요하지만, 국내 자원의 성장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박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에서 김동민, 김형근 등이 잘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박 감독은 “두 선수는 지난시즌에 투입이 거의 안 됐다. 하지만 이번시즌 훈련을 독하게 하면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선수들에게 너무 기대감을 품지 말고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