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맨시티 홈구장으로 돌아온다"… 재정 규정 혐의에도 지지 의사 표한 과르디올라, 다음 주 에티하드 스타디움 방문 유력
이창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더 강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해외축구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에 열리는 2026-2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
이창현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더 강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해외축구 소식에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 시간)에 열리는 2026-2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을 직접 관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맨시티는 재정 규정 대규모 위반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승점 삭감부터 하부 리그 강등, 트로피 박탈과 같은 높은 수위의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현재 맨시티는 판결 결과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얼마 전 개인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 세계 모든 맨시티 팬들이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라며, "나는 지금도, 과거에도, 앞으로도 언제나 우리 구단과 구단주, 회장, 선수들, 스태프, 그리고 특별한 우리 팬 여러분의 편에 설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에티하드 스타디움 방문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더 명확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담당 기자인 폴 허스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처음으로 홈구장을 찾게 될 예정이다. 홈팬들의 대단한 환대가 예상된다.
2016년 여름 맨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시즌 동안 6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5번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안겼다. 또한 2022-23시즌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마저 들어올리며 '트레블'의 대업을 이뤘다. 일각에선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경을 능가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명성에 흠집이 생겼다. 만약 맨시티가 구축해온 스쿼드가 규정을 어긴 결과물이라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운 업적도 정당하게 이룩한 것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트로피 박탈이라는 징계가 주어진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10년 동안 거둔 모든 성과가 없던 것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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