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유니폼 입고 V리그 복귀한 돌아온 메가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메가와티 퍼티위. KOVO 제공[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2023~2024시즌부터 두 시즌 정관장에서 뛰며 V리그에 ‘메가 열풍’을 불러온 메가와티 퍼티위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메가는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2023~2024시즌부터 두 시즌 정관장에서 뛰며 V리그에 ‘메가 열풍’을 불러온 메가와티 퍼티위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메가는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을 만나 “1년 만에 한국에, V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돼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조금 쑥쓰러워한 메가는 지난 1년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뛰면서 올해 초에는 결혼을 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메가는 정관장에서 뛸 당시 외국인 선수급 막강한 공격력으로 ‘인도네시아 김연경’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릴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보였다. 수많은 인도네시아 배구팬들까지 경기장으로 이끌며 V리그 흥행을 이끌었다. 메가를 영입한 현대건설은 우승 후보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블로퀸’ 양효진이 은퇴하면서 전력 공백을 안은 상황. 대신 외국인 선수 조던 윌슨과 메가를 좌우 쌍포로 기용하며 팀 컬러에 큰 변화를 줬다.
메가가 키플레이어다로, 과거 경기력을 되찾는게 중요하다. 엄청났던 과거 V리그 활약상에 팬들의 기대치도 높을 수밖에 없다. 메가는 최근 맹장 수술을 받고 뒤 회복 시간을 가졌다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체중도 정관장 시절까지 낮추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가는 부담감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컨디션은 좋다. 이전처럼 계속 준비하고 있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세터 김다인은 “역시 메가는 메가더라. 이런 공격수가 있다는 것은 경기를 풀어갈 세터에게 좋은 일이다. 메가가 성격도 좋고, 팀에 빨리 녹아들기 위해 노력도 많이 한다”고 엄지를 들었다. 정관장 시절 염혜선, 현대건설로 이적해서는 김다인까지 국가대표 세터와 호흡을 맞추게 될 메가는 “염혜선 선수도 너무 잘했던 선수였고, 지금 김다인은 한국에서 가장 좋은 세터 아닌가. 그런 선수와 함께 해서 너무 좋다”며 “나는 내 역할에만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다.
메가는 “프로 선수니까 이렇게 팀을 옮기는 일이 익숙하다”면서도 “저를 응원해주신 정관장 팬들 중에 현대건설로 넘어오신 분들도 많다. 많은 분들이 지금도 응원해주시고, 돌아온 것을 기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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