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처벌은 수년 동안 이어져야 해"…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반드시 이번 시즌 안에 결정돼야 한다"

"맨시티 처벌은 수년 동안 이어져야 해"…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반드시 이번 시즌 안에 결정돼야 한다"

임정훈 기자리버풀 FC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를 향한 징계가 이번 시즌 안에 내려져야 하며, 처벌 역시 수년간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레전드 오브 풋볼 어워즈' 현장에서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사태에...

임정훈 기자

리버풀 FC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를 향한 징계가 이번 시즌 안에 내려져야 하며, 처벌 역시 수년간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레전드 오브 풋볼 어워즈' 현장에서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사태에 관한 견해를 밝힌 캐러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립위원회는 맨시티가 115건에 달하는 심각한 재정 규정 위반 등에 관련한 혐의 중 114건의 혐의에 유죄라는 판단을 내렸다. 위원회는 구단주 자금이 '위장 계약'을 통해 매출을 부풀리고 비용을 줄이는 데 활용됐다고 봤다. 맨시티는 판단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으며,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캐러거는 "항소가 진행 중이지만, 일단 큰 유죄 판단이 나왔다면 아무도 더 기다리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이번 시즌 안에 결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가 다음 시즌에 영향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맨시티가 이번 시즌 EPL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도 언급했다. 캐러거는 "현재 계속 언급되는 단어는 '가짜(sham)'"이라며 "우리가 이미 벌어졌던 일을 아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에도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번 시즌 EPL과 우승 타이틀 역시 '가짜 우승'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징계의 기간도 길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이 문제는 수년간 이어져 왔다. 어떤 처벌이 내려지든 한 시즌으로 끝나는 일회성 제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처벌도 수년간 이어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시티는 유죄 판단 발표 뒤 첫 경기로 오는 12일 오전 12시 30분 안필드 원정 리버풀전을 앞두고 있다. 캐러거는 안필드에서 열릴 맞대결에 평소보다 더 큰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제 맨시티가 원정으로 가는 모든 경기장은 그 시즌 가장 뜨거운 분위기가 될 수 있다"라며 "선수들과 감독이 무언가를 이루기는 매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항소 절차와 최종 징계 수위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캐러거는 '신속함'과 '장기성'을 모두 요구했다. EPL 역사상 최대급 사안으로 꼽히는 이번 논란이 그라운드 안 경쟁에도 어떤 파장을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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