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지금 토트넘서 없는 크로스…데 제르비가 분명 주목할 것" 英 매체 극찬!

"양민혁, 지금 토트넘서 없는 크로스…데 제르비가 분명 주목할 것" 英 매체 극찬!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4연패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단 한 번의 움직임이 영국에서도 주목받았다.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아직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며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집념으로 만들어낸 장면이 향후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아시안게임 4연패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단 한 번의 움직임이 영국에서도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아직 자신의 존재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며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집념으로 만들어낸 장면이 향후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으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다.

양민혁 역시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66분을 소화하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빼앗긴 양민혁은 그대로 플레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일본 선수를 끝까지 따라간 그는 다시 공을 탈취했고, 곧바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내 엄지성의 골을 만들었다.

영국 매체들도 이 장면에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양민혁의 활약을 두고 "양민혁이 토트넘의 모든 사람을 주목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체는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했고, 상대 선수를 두 차례 제쳐낸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휘어지는 크로스를 보냈다"며 결승전 득점 장면 양민혁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U-23 국제경기에서 나온 도움이긴 하지만, 빠른 속도를 활용해 측면 끝까지 도달하고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충분히 보지 못했던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분명히 주목할 것"이라며 "그는 곧 양민혁을 활용할 수도 있고, 양민혁이 보여준 장면을 자신의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사례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토트넘 관련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결승전에서 기록한 한 번의 도움은 클럽에서 꾸준히 출전해야 한다는 과제를 대신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도움은 국제무대에서 양민혁이 보여준 기여를 토트넘 팬들이 확인할 수 있는 분명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양민혁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평가다.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는 많지 않았다.

토트넘 입단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QPR),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고, 이번 시즌에는 벨기에 KVC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준 것이다.

현지 매체의 표현대로, 이번 결승전의 한 장면은 양민혁의 유럽 커리어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될 수 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