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아쉬운 ‘노 메달’…‘12팀 체제’ 적응 실패 “교전 문제 해결 못했다” [SS도코나메in]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팀 윤상훈 감독.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스포츠서울 | 도코나메=강윤식 기자] “교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이 2회 연속 메달에 실패했다. 기존 프로 리그의 16팀 체제가 아닌 12팀 체제로 치러진 부분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교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

[스포츠서울 | 도코나메=강윤식 기자] “교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이 2회 연속 메달에 실패했다. 기존 프로 리그의 16팀 체제가 아닌 12팀 체제로 치러진 부분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교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윤상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선 2일차에서 71점을 기록해 6위를 기록했다. 항저우대회 때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대표팀은 2회 연속 메달을 거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윤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준비 열심히 했다.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두 팀 선수가 같이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응원해 준 분들이 많은 데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맏형’ 박상철은 “많은 분이 지원해 주시고 응원도 해주셨다. 그거에 비해 성적이 안 나왔다. 준비 많이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게임 내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사령탑이 설명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교전에서 힘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다. 이건 12팀 체제에 적응하지 못한 게 컸다. 대표팀 선수들은 기존 프로 대회에서 치러지는 16팀 체제에 익숙하다. 거기에 맞춰 운영을 준비했는데, 이게 이번대회 12팀 체제에선 통하지 않았다.
윤 감독은 “후반부 양상은 비슷한데, 초반엔 우리가 해오던 리그와 달리 공간이 널널했다. 그걸 이용한 팀들이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기존 리그에서 하던 식으로 먼저 들어가서 막는 플랜을 만들었는데, 그 부분에서 생각보다 수비가 쉽지 않았다. 그게 패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변 양쪽 사이드에 팀이 많이 생존해 공간이 빽빽하면, 우리만 보고 공격할 수가 없다. 그런데 주변에 팀이 줄고, 그 팀들이 우리만 보고 공격하니까 푸는 게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가장 큰 숙제는 교전이었다. 교전을 자신감 있게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피드백했는데, 그 부분에서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성적이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박상철은 “정말 많은 분이 지원해 주시고 응원 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힘이 됐는데, 우리가 약속했던 금메달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래도 이게 끝이 아니다. 우리 리그도 남아있으니까 계속 지켜봐 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