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분위기 좋았던 롯데, 또 홈에서 발목잡힌 한화전…사직에서 왜 이러나
롯데 선수단. 연합뉴스[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의 출현과 함께 상승세를 탔던 롯데의 연승이 멈췄다.롯데는 지난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반면 한화는 11연패에 빠져 있던터라 두 팀 모두...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의 출현과 함께 상승세를 탔던 롯데의 연승이 멈췄다.
롯데는 지난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반면 한화는 11연패에 빠져 있던터라 두 팀 모두 연승, 연패 기록이 끊길법한 시점이긴 했다.
하지만 롯데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패배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한화와의 9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28일 현재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는 올 해 대부분의 팀들에게 열세에 놓여있다.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두산(8승1무7패), SSG(9승6패), 그리고 롯데(11승5패) 등 세 팀 뿐이다. 그 중에서 롯데에게 가장 많은 승수를 빼앗았다. 롯데가 홈 경기에서 한화에게 모두 승리를 내준 탓이다.
한 구단이 단일 시즌 특정팀 상대로 홈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한 건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9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는 키움이 한화를 상대로 고척 9경기에서 모두 졌는데 올해에는 롯데가 희생양이 됐다.
롯데가 특정 팀을 상대로 홈 경기를 모두 내준 건 2016년 NC를 상대로 이 기록을 세운 이후 두번째다. 두 번이나 특정팀에게 홈 경기를 모조리 내준 건 롯데와 키움 두 팀 뿐이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롯데는 올 시즌 홈 경기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직구장에서 26승 39패 승률 0.400으로 키움, 한화에 이어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우연찮게도 홈 승률이 현재 정규시즌 순위와도 같다.
올 시즌도 롯데는 가을야구와도 멀어져있다. 순위는 7위까지 끌어올렸지만 5위 두산과의 격차는 8.5경기다. 한화에게 내준 승리 중 절반인 4승만 더해도 현재 6위 NC의 승수(62승)을 넘어선다. 홈경기에서의 부진이 더욱 안타까운 대목이다.
롯데의 최근 가을야구 진출 해는 2017년으로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면 9년 연속 가을야구의 변두리에 놓이게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홈 경기 승률이 하위권에 놓여있다. 2025시즌에도 35승 4무 34패 승률 0.607로 KIA와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 해는 5할이 채 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다.
롯데로서는 남은 기간 동안 ‘집’에서 최대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