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제자다운 입담...前 맨유 코치 "UCL 우승을 해봤다면 축구를 이해하는 것,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해라"

무리뉴 제자다운 입담...前 맨유 코치 "UCL 우승을 해봤다면 축구를 이해하는 것,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해라"

[인터풋볼=송건 기자] FC 포르투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베니 맥카시 감독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포르투갈 '오 조고'는 27일(한국시간) "전 포르투 공격수이자 현재 케냐 대표팀을 맡고 있는 맥카시 감독이 자신의 골키퍼를 옹호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맥카시 감독이 이끄는...

[인터풋볼=송건 기자] FC 포르투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베니 맥카시 감독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포르투갈 '오 조고'는 27일(한국시간) "전 포르투 공격수이자 현재 케냐 대표팀을 맡고 있는 맥카시 감독이 자신의 골키퍼를 옹호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맥카시 감독이 이끄는 케냐 대표팀은 202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1라운드에서 에리트레아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는데, 경기 후 번 오몬디 골키퍼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맥카시 감독은 오몬디 골키퍼를 감쌌는데, 재치있는 입담에 눈길이 쏠린다.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뛰고 우승해 본 사람이라면 축구를 이해할 거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즐겨야 한다"며 손짓으로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내가 감독으로 부임한 이유도 바로 이런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다. 내가 케냐 대표팀에 부임한 이후, 오몬디는 훈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어떻게 아직도 케냐 리그에서 뛰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케냐 리그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유럽, 이집트, 모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뛸 수 있는 골키퍼라고 생각한다"라고 옹호했다.

또한 "그만큼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믿고 있으며, 그가 소속팀에서의 행동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대표팀은 소속팀이 아니다. 그는 우리 대표팀에서 뛸 때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신뢰한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에게, 심지어 비판을 받을 때조차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그리고 대표팀에서는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맥카시 감독은 남아공 출신으로 선수 시절, 아약스, 셀타 비고, 포르투, 블랙번 로버스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포르투에서 2003-04시즌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48경기에 출전해 2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1경기 4골 1도움을 터뜨리며 우승에 기여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신트트라위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