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한화 어쩌나, 1회부터 '안타→볼넷→2루타→사구→안타→안타→안타→안타→안타'…에이스 단 1이닝 만에 '조기 강판' [창원 현장]

'9연패' 한화 어쩌나, 1회부터 '안타→볼넷→2루타→사구→안타→안타→안타→안타→안타'…에이스 단 1이닝 만에 '조기 강판' [창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탈출을 위해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냈다. 그러나 오웬 화이트가 1회부터 무너지면서 한화에 다시 먹구름이 닥치고 있다. 한화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한화가 3승 1...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탈출을 위해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냈다.

그러나 오웬 화이트가 1회부터 무너지면서 한화에 다시 먹구름이 닥치고 있다.

한화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한화가 3승 10패로 밀리고 있다.

10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시작으로 한화는 9연패(1무 포함)에 빠지고 말았다. 2점 차 이내 승부만 5차례일 정도로 연패를 끊을 기회는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경기 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들이 와서 응원해주시는데 좋은 경기를 하려고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연패를 길게 하고 있다. 그 연패를 깨는 것이 가장 큰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9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한화는 화이트가 선발투수로 나왔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으로, 한화 마운드의 중심을 지키고 있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 한화가 꺼낼 수 있는 최상의 선택지였다.

그러나 1회부터 한화는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타자 천재환의 좌전 안타와 2번 고준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기록,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블레인 크림의 사구로 무사 만루가 됐고, 여기서 김휘집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NC는 2점을 더 올려 3-0으로 도망갔다.

NC는 무사 1, 2루에서 권희동의 번트 시도 때 블레인이 런다운 끝에 아웃돼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권희동이 좌익수 옆쪽 안타를 터트리면서 김휘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형준이 좌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기록해 권희동이 3루로 갔다. 그런데 좌익수 한지윤이 펜스 플레이 과정에서 공을 놓쳤고, 그 사이 김형준도 2루로 진루했다. 이렇게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한재환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6점 차를 만들었다.

NC는 김한별마저 유격수를 넘기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1회 선발타자 전원 출루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8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였다. 공교롭게도 최근 기록인 4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의 상대팀은 한화였다.

9타자를 연속으로 내보낸 화이트는 1번 천재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겨우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그러나 고준휘의 유격수 땅볼 때 심우준의 송구가 빠지면서 한 점이 더 들어와 스코어는 7-0이 됐다.

결국 화이트는 1회를 마친 후 원종혁으로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이날 그는 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