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수원 리포트] ‘사전예매 3만3000장’ 모레노호 첫선 향한 관심…월드컵 직전 식었던 국내 A매치 열기, 다시 살아날까?

[SD 수원 리포트] ‘사전예매 3만3000장’ 모레노호 첫선 향한 관심…월드컵 직전 식었던 국내 A매치 열기, 다시 살아날까?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23일 코리아풋볼파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수원=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전후로 한풀 꺾였던 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한 관심이 ‘모레노호’의 첫 경기에서는 조금이나마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다.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23일 코리아풋볼파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23일 코리아풋볼파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수원=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전후로 한풀 꺾였던 축구국가대표팀을 향한 관심이 ‘모레노호’의 첫 경기에서는 조금이나마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친선전을 치른다. 2026북중미월드컵 이후 한국이 치르는 첫 A매치이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의 첫 경기다.

새로운 대표팀을 향한 관심은 경기 시작 전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추석 연휴와 맞물린 영향도 있었지만,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일찌감치 차량으로 붐볐다. 경기장 인근 대중교통도 몰려드는 관중으로 혼잡했다. 일부 버스는 정류장까지 제대로 진입하지 못해 도로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기도 했다.

경기장 주변도 킥오프가 가까워질수록 팬들로 북적였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는 관중석도 빠르게 채워졌다. 연휴 분위기까지 더해져 경기장 안팎에는 모처럼 A매치를 즐기려는 팬들의 들뜬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는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 A매치를 향한 관심이 크게 떨어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지난해 11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2-0 승)에는 2만2206명이 입장하는 데 그쳤다. 2008년 칠레와 친선전(1만5012명)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경기 중 가장 적은 관중이었다. 월드컵을 앞두고도 대표팀을 향한 관심이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왔던 이유다.

물론 이날 한 경기만으로 국내 A매치의 흥행 열기가 다시 살아났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월드컵 이후 새 사령탑과 함께 다시 출발하는 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실제 예매 수치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 사전예매로 약 3만 3천 장이 판매됐다. 현장 판매분까지 합치면 3만 6천 명가량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