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웃다가"… AG 노시환 투런포에 웃고, 팀 영패에 성난 한화 팬심
노시환.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팬들의 마음에 희비가 교차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주장 노시환이 투런포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반면, 팀은 굴욕적인 영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마냥 웃을 수도, 울어버릴 수도 없는 하루였다. 한화 노시환은 전날(22일)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홍콩과의 B조...

한화 이글스 팬들의 마음에 희비가 교차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 주장 노시환이 투런포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반면, 팀은 굴욕적인 영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마냥 웃을 수도, 울어버릴 수도 없는 하루였다.
한화 노시환은 전날(22일)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홍콩과의 B조 예선전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홍콩 선발 막전푸이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2점으로 리드를 잡게 한 주역이 된 셈이다.
노시환은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 타율 .250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결과는 13대 0대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같은 시각, 한화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이날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0대 7로 패했다. 지난 6월 18일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겪은 굴욕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온 류현진은 1-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3회초 연속 안타와 2점 홈런을 맞으며 5실점 했다.
결국 류현진은 3이닝 만에 강판당했고, 한화는 불펜을 총동원하고도 2점을 더 내줬다.
타선도 도와주지 않았다. 무려 12개의 삼진을 당하며 부진했던 타선은 5안타를 치고도 단 1점도 내지 못한 채 8연패를 떠안았다. 노시환의 아시안게임 활약상에도 즐겁지만은 않은 이유다.
이런 상황 속 팬들의 시선은 다시 23일 치러지는 경기로 향한다.
국가대표 팀은 이날 오후 12시 태국과 예선전을 치른다. 이후 오후 6시 30분 한화는 '사이드암' 박준영(68)을 앞세워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화 소속 대표 선수들도, 한화도 동시에 웃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출처: 대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