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6시즌 만에 4강 유영진, "뮤탈만 막자는 생각으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테란 유영진이 이영한을 상대로 벼랑 끝에서 기적 같은 역스윕을 일궈내며 6시즌 만에 ASL 4강 무대에 복귀했다.유영진은 SOOP의 주관으로 2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8강 1회차 맞대결에서 저그 이영한의 매서운 올인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세트 스코어 3...

테란 유영진이 이영한을 상대로 벼랑 끝에서 기적 같은 역스윕을 일궈내며 6시즌 만에 ASL 4강 무대에 복귀했다.
유영진은 SOOP의 주관으로 21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 8강 1회차 맞대결에서 저그 이영한의 매서운 올인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세트 스코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유영진은 3세트부터 특유의 단단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정찰을 앞세워 3개 세트를 내리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유영진은 "이번 시즌을 통틀어 오늘이 가장 힘든 하루였다. 경기 내내 정신이 나가 있었을 정도로 몰렸고, 뮤탈리스크가 왜 이렇게 무서운지 모를 지경이었다"며 "결국 이겨내서 정말 다행이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선 1, 2세트 패배 당시 흔들렸던 멘탈을 다잡은 과정도 털어놓았다. 유영진은 "1세트에서 서플이 막히고 진출하면 안 되는 타이밍이었는데 나가면서 늘 패배하던 안 좋은 패턴이 그대로 나왔다"며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해 여파로 2세트까지 맥없이 무너졌다"고 자책했다.
이어 "3세트부터는 뮤탈리스크만 막아서자는 생각 하나로 집중했고,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흐름을 되찾을 수 있었다. 4세트 역시 빠른 정찰로 상대 빌드를 간파한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유영진의 4강 맞은편 상대는 이재호와 김정우의 8강전 승자로 결정된다. 준결승 매치업에 대해 그는 "누구를 만나든 오늘 같은 경기력과 상태라면 무조건 진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후 "남은 기간 멘탈을 단단히 잡고 철저하게 '정신 수련'을 해서 어떤 선수를 상대하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영진은 든든한 조력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까다로운 저그전을 준비하느라 주말 내내 연습을 도와준 7명의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를 돌봐준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꼭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 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포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