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형에게 말 걸기 부담스러워요!’ 김민재와 K리거들의 어색했던 첫 만남 [오!쎈 천안]

‘민재형에게 말 걸기 부담스러워요!’ 김민재와 K리거들의 어색했던 첫 만남 [오!쎈 천안]

[사진] 스트레칭하는 김민재 / 서정환 기자 [OSEN=천안, 서정환 기자] ‘철기둥’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A매치 평가전에서 FIFA랭킹 25위 에콰도르를 상대한...

[사진] 스트레칭하는 김민재 / 서정환 기자
[사진] 스트레칭하는 김민재 / 서정환 기자

[OSEN=천안, 서정환 기자] ‘철기둥’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A매치 평가전에서 FIFA랭킹 25위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사상 첫 스페인출신 감독 모레노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새로운 축구대표팀은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로 첫 소집됐다. 모레노 감독이 주관하는 첫 훈련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총 30명의 선수들 중 K리거와 J리거 위주로 19명이 먼저 모였다. 유럽파 중에서는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 설영우(28, 아우크스부르크), 이태석(24, 빈) 세 명만 먼저 합류했다.

[사진] 대표팀 첫날 훈련은 실내로 대체됐다 / 서정환 기자
[사진] 대표팀 첫날 훈련은 실내로 대체됐다 / 서정환 기자

이강인은 21일 오후 천안에 도착할 예정이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도 차례로 소집에 응한다. 막내 김민수(20, 레인저스)가 가장 늦게 합류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4시 축구팬들이 참여하는 ‘오픈트레이닝’을 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21일 입소했다. 검은색 옷차림에 검은야구모자까지 쓴 김민재는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새로 지급받은 훈련장비를 들고 숙소로 들어갔다.

오후부터 모레노 감독의 본격적인 첫 훈련이 시작됐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한 상태였다. 모레노 감독은 그라운드 훈련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첫날 실내회복훈련으로 대체했다.

[사진] 긴장한 대표팀 선수들 / 서정환 기자
[사진] 긴장한 대표팀 선수들 / 서정환 기자

대표팀 경험이 많지 않은 K리그 선수들은 어색한 표정이 역력했다. 특히 김천상무에서 뛰는 박태준은 전투복을 입고 입소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많은 선수들에게 빅클럽에서 뛰는 김민재는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선뜻 말을 걸기 어려운 대선배이기도 했다.

김민재가 몸을 푸는 자리에 후배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김민재는 처음에 이태석과 정답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러다 월드컵을 같이 뛰었던 조위제가 김민재에게 다가가 말을 붙였다. 멕시코에서 한 달 넘게 동고동락한 사이라 가까웠다. 나중에 박진섭도 합류했다.

[사진] 김민재의 소집패션 / 축구협회
[사진] 김민재의 소집패션 / 축구협회

확실히 북중미월드컵을 출전했던 선수들은 여유가 넘쳤다. 아무리 감독이 바뀌어도 주전경쟁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표정이었다. 반면 새로 대표팀에 가세한 선수들은 대선수들과 겨뤄야 한다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사진] 담소를 나누는 김민재 / 서정환 기자
[사진] 담소를 나누는 김민재 / 서정환 기자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정승원은 “손흥민 형을 아직 보지 못했다. 볼 생각을 하니까 설렌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