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하던 롤모델"과 "든든한 동료"… '페이커'와 '제카'가 말하는 국가대표 미드라인 시너지

"동경하던 롤모델"과 "든든한 동료"… '페이커'와 '제카'가 말하는 국가대표 미드라인 시너지

[OSEN=영화의전당(부산), 고용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제카' 김건우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사명감으로 뭉쳐서 한 팀이 됐다. 오랫동안 '페이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워온 후배와, 그런 후배의 성장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든든한 동료로 인정한 선배의...

[OSEN=영화의전당(부산), 고용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제카' 김건우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사명감으로 뭉쳐서 한 팀이 됐다. 오랫동안 '페이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워온 후배와, 그런 후배의 성장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든든한 동료로 인정한 선배의 교감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미드 라인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19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평가전 1일 차 미국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팀의 핵심 축인 두 미드 라이너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훈훈한 신뢰를 전했다.

어릴 적부터 '페이커' 이상혁을 롤모델로 꼽아왔던 '제카' 김건우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합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김건우는 "어릴 때부터 상혁이 형의 경기를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동경해 왔다"며 "오랜 프로 생활 속에서도 변함없이 월등한 기량을 유지하는 노련함과 꾸준함을 꼭 닮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렇게 국가대표라는 무대에서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며 "상혁이 형이 먼저 편하게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인게임적으로도 디테일한 조언을 많이 해줘서 고맙고 큰 힘이 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후배의 오랜 존경을 받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역시 '제카' 김건우에 대한 깊은 신뢰와 기대를 표했다. 이상혁은 "건우가 좋게 봐줘서 우선 고맙다"며 "올해 김건우 선수의 기량과 폼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뛰어난 선수와 국가대표로 함께하게 돼서 매우 든든하다"고 확신을 보였다.

더불어 동료로서 서로에게 귀감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상혁은 "같이 합을 맞추고 옆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합숙 기간 동안 서로 더 친해지면서 각자가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하고 잘해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린 시절 꿈꾸던 롤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해가는 '제카', 그리고 후배의 존경 속에서 여전히 발전해나가는 '페이커'. 두 최고의 미드 라이너가 보여주는 깊은 존중과 유기적인 시너지가 대표팀의 '금빛 로드'를 더욱 환하게 밝히고 있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