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로 끝났다? 130m 스리런포 문정빈 다시 트랙 복귀. 신인왕 아직은...
한화 허인서와 LG 문정빈. 스포츠조선DB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정빈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정빈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허인서로 신인왕이 결정나는 것처럼 보였는데 LG 트윈스 문정빈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문정빈은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5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홈런) 1볼넷 5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9대2 승리를 이끌었다.
5회초와 7회초 희생플라이를 쳤던 문정빈은 9회초 비거리 130m의 큰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16호 홈런을 때린 뒤 2주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사실상 0순위로 신인왕을 향해 달려가던 상황에서 문정빈이 갑자기 경쟁자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8,9월에 부진하며 다시 허인서로 굳어지고 있었다.
문정빈은 8월에 타율 1할9푼5리(77타수 15안타), 9월에 1할8푼2리(33타수 6안타)로 좋지 않아 최근엔 선발보다는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기도 많았다.


허인서는 타율 2할9푼4리(354타수 104안타) 19홈런 71타점을 기록 중.
그래도 문정빈에게 아직 기회는 있다. 올시즌 75경기, 263타석이라는 적은 기회에서도 엄청난 성적을 냈다.
타율은 2할6푼(231타수 60안타)으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60개의 안타 중 홈런 17개에 10개의 2루타와 3개의 3루타로 장타가 절반인 30개다. 장타율이 0.550이고 출루율이 0.338로 OPS가 0.888이다.
홈런만 보면 2개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둘 다 20홈런을 넘긴다면 누가 신인왕을 탈지 알 수 없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포수로 출전하면서도 좋은 타격을 보인 허인서와 적은 경기수에도 임팩트를 보여준 문정빈 둘 다 신인왕에 오를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17경기, LG는 1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둘 다 신인왕을 향해 라스트 스퍼트를 할 때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