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선수가 국대 승선 논란, 특타 맹훈련→마침내 국제용 타자 깨어났다 “그 동안 따르지 않았던 운, AG에 다 모였으면”
[OSEN=고척,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야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나고야로 이동한 뒤 21일 B조 조별예선 대만전, 22일 홍콩전, 23일 태국전을 치른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슈퍼라운드를 거쳐 27...
![[OSEN=고척,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야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나고야로 이동한 뒤 21일 B조 조별예선 대만전, 22일 홍콩전, 23일 태국전을 치른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슈퍼라운드를 거쳐 27일 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표팀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닝 교대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윤동희. 2026.09.17 /cej@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8/0005608449_001_20260918071109281.jpg?type=w647)
[OSEN=고척, 이후광 기자] 올 시즌 침체될 대로 침체된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타격감이 태극마크를 새기자 귀신 같이 살아나고 있다.
윤동희는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상무와의 평가전에 대타 출전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대표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 찬스였다. 류지현 감독은 박재현 타석 때 대타 윤동희 카드를 꺼내들었고, 윤동희가 우측으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보기 좋게 용병술이 통했다. 팀의 7-6 역전 끝내기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한방이었다.
윤동희는 3년 전 항저우 대회의 히어로였다. 당시 6경기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OPS 1.196의 화력을 과시하며 금메달 주역으로 우뚝 섰다. 그 대회를 계기로 ‘국제용 타자’라는 별명이 생겼고, 류지현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 또한 우타 외야수 고민을 지울 적임자로 윤동희를 낙점했다.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 6월 기준 윤동희가 부상으로 1군에 없었음에도 사령탑은 그의 이름을 외야 엔트리에 써넣었다.
윤동희의 이번 시즌 기록은 75경기 타율 2할4푼1리 60안타 5홈런 24타점 OPS .688로 기대 이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삼진만 2개를 당한 뒤 이튿날 2군행을 통보받으며 퓨처스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졌다. 윤동희는 명예회복을 위해 15일과 16일 연이틀 조기 출근해 박준순과 특타 맹훈련을 실시했는데 실전 경기에서 성과가 나왔다.
윤동희는 “감독님께서 특타를 시켜주셔서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량 더 가져갈 수 있었고, 감을 찾는 시간이 생겼다.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갔는데 오랜만에 좋은 타구를 날렸다”라며 “우측으로 타구를 날릴 때 내 컨디션이 좋다고들 한다. 그런데 올 시즌 그 부분을 잊었다. 그쪽으로 다시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게끔 연습했는데 연습한대로 잘 나와서 만족한다”라고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야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나고야로 이동한 뒤 21일 B조 조별예선 대만전, 22일 홍콩전, 23일 태국전을 치른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슈퍼라운드를 거쳐 27일 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표팀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9.17 /cej@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8/0005608449_002_20260918071109301.jpg?type=w647)
윤동희는 계속해서 “지금까지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3년 전 항저우의 기운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모아서 쓰고 싶다”라며 “무조건 타석에 열심히 임해야 한다. 실수, 실투가 나와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 나한테 운이 많이 따르지 않았는데 아시안게임 때 운이 다 모여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을 남겼다.
외야수인 윤동희는 이번 대표팀 사정 상 1루수 수비도 연습하며 각종 변수에 대비하고 있다. 1루수 훈련이 재미있다는 그는 “1루수로 나갈 기회가 잘 없는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과거 내야수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엄청 긴장되고 떨리진 않는다. 재미있게 잘했다”라고 밝혔다.
류지현호는 18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해 19일과 20일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21일부터 조별예선에 돌입한다. 평가전을 통해 국제용 타자의 귀환을 본 류지현 감독은 “윤동희는 센터에서 라이트 쪽으로 향하는 타구가 나왔을 때 컨디션이 좋은 것이다. 오늘 실제 그런 타구가 나왔고, 기대가 된다. 다양한 옵션이 생겼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야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나고야로 이동한 뒤 21일 B조 조별예선 대만전, 22일 홍콩전, 23일 태국전을 치른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슈퍼라운드를 거쳐 27일 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표팀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미소짓고 있다. 2026.09.17 /cej@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8/0005608449_003_20260918071109311.jpg?type=w647)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