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의 놀라운 변신, 2G 연속 무4사구 QS 선발승, 박성한 역전타, SSG 3연승, NC 4연패 충격[창원리뷰]

이로운의 놀라운 변신, 2G 연속 무4사구 QS 선발승, 박성한 역전타, SSG 3연승, NC 4연패 충격[창원리뷰]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SSG 선발 이로운이 7회 2사 2루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9/[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랜더스가 선발 전환한 이로운의 눈부신 역투와 고명준의 동점홈런, 박성한의 역전타로 3연승을 달렸다....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SSG 선발 이로운이 7회 2사 2루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9/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SSG 선발 이로운이 7회 2사 2루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9/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랜더스가 선발 전환한 이로운의 눈부신 역투와 고명준의 동점홈런, 박성한의 역전타로 3연승을 달렸다.

SSG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1-1로 맞선 8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박성한의 역전 적시타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 두번째 투수 손주환의 포크볼을 끈질기게 파울로 걷어내던 박성한은 9구째 높은 147㎞ 패스트볼을 당겨 우전 적시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6위 NC는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7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선 불발 속에 충격의 4연패에 빠지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가 5게임 차로 벌어졌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SS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SSG 박성한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16/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SSG의 경기. 5회초 2사 2루 SSG 박성한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8.16/

3연패 탈출이 시급했던 NC는 박민우(2루수) - 이우성(1루수) - 블레인(1루수) - 김휘집(3루수) - 박건우(지명타자) - 김형준(포수) - 천재환(우익수) - 오태양(중견수) - 김한별(유격수) 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라일리 톰슨.

3연승을 노리는 SSG는 박성한(유격수) - 최지훈(중견수) - 에레디아(좌익수) - 김재환(지명타자) - 고명준(3루수) - 전의산(1루수) - 한유섬(우익수) - 이지영(포수) - 안재연(2루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축했다. 선발 투수는 이로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NC 박민우가 타격을 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와 NC의 경기. NC 박민우가 타격을 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02/

홈팀 NC가 먼저 앞서갔다.

2회말 선두 박건우의 안타와 김형준의 2루타로 무사 2,3루에서 천재환이 랜더스 선발 이로운의 147㎞ 몸쪽 투심을 오른쪽 다리를 빼며 의식적으로 밀어치는 팀 배팅으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루주자 김형준까지 3루로 리터치해 1사 3루 추가점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타 불발이 아쉬웠다.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SSG 고명준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15/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SSG 고명준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15/

4회까지 다이노스 선발 라일리에 1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랜더스는 5회초 반격에 나섰다.

돌아온 거포 고명준이 2구째 144㎞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 벼락 같이 우중간 담장을 무너뜨렸다. 1-1 동점을 만드는 시즌 11호 홈런. 타구속도 161㎞, 발사각도 22도의 라인드라이브성 비거리 120m의 솔로포였다.

왼쪽 장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미세 손상 부상을 털고 지난 15일 롯데전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행진. 3경기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치며 거포의 귀환을 알렸다.

양 팀 선발 라일리와 이로운의 눈부신 선발 맞대결이 이어졌다.

라일리 톱슨.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라일리 톱슨.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NC 선발 라일리는 96구로 7이닝을 소화하며 2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7월 이후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2015년 해커(14경기 연속 QS), 2020년 루친스키(12경기 연속 QS)에 이은 구단 역사상 세번째 긴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이다. 라일리는 최고 151㎞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포크, 커브를 섞어 랜더스 타선을 무력화 했다.

3번째 선발등판에 나선 SSG 새 선발투수 이로운도 결코 밀리지 않았다.

최고 150㎞ 포심과 149㎞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7이닝 6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개인 통산 최다 이닝(7이닝)을 달성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 세웠던 기록(6⅔이닝 2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바로 다음 경기에 경신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선발 전환 3경기 만에 2승째. 86구 중 63구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으로 2경기 연속 무4사구 경기를 완성했다.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8회말 SSG 전영준이 두산 김민석에게 사구 허용 후 사과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9/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8회말 SSG 전영준이 두산 김민석에게 사구 허용 후 사과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9/

2-1 역전에 성공한 8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SSG 김민은 시즌 20홀드로 3시즌 연속 20홀드(7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1사 2루에서 블레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에레디아가 정확한 홈송구로 2루주자 박민우를 홈에서 잡아내는 환상적 보살로 팀과 이로운의 승리, 김만의 홀드를 모두 지켜냈다.

NC 톱타자 박민우는 1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44도루로 롯데 황성빈을 제치고 도루 1위에 올랐다.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