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도 6골 폭발, '10-0' 북한과 조 1위 싸움…신상우호 여자축구, 방글라데시에 6-0 대승 '2연승' [나고야 NOW]

韓 축구도 6골 폭발, '10-0' 북한과 조 1위 싸움…신상우호 여자축구, 방글라데시에 6-0 대승 '2연승' [나고야 NOW]

▲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최유리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얀마전 5골에 이어 이번에는 6골이다. 신상우호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무려 11골...

▲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최유리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최유리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얀마전 5골에 이어 이번에는 6골이다. 신상우호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치며 쾌조의 출발을 이어갔다.

신상우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0으로 꺾었다. 앞서 미얀마를 5-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쌓으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시작부터 한국의 공격이 거셌다. 방글라데시가 촘촘하게 진영을 내려 세우며 버티기에 들어갔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전반 16분 김혜리가 올려준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하자 김민지가 높이 솟구쳐 머리로 받아 넣었다. 1차전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김민지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두 번째 골은 전반 막판 나왔다. 윤수정이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뒤를 파고드는 움직임을 포착했고, 박스 안으로 공을 띄웠다. 정다빈이 이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전반에만 2골의 간격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교체 카드가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한다인과 최유리, 강채림이 투입되면서 한국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그리고 후반 20분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지소연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최유리의 침투를 확인했고, 정확하게 패스를 건넸다. 최유리는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 14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전반에 다소 아쉬웠던 화력이 정상화되자 후반 32분 빠른 역습으로 방글라데시의 골망을 또 흔들었다. 왼쪽에서 빠르게 전개된 공격이 문전으로 이어졌고 지소연이 빈틈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4-0도 끝이 아니었다. 후반 34분 현슬기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과감하게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는 또 한번 세트피스가 빛났다. 김혜리의 킥을 고유진이 머리로 연결하면서 한국의 여섯 번째 골까지 완성됐다.

2경기 연속 대승이다. 한국은 미얀마전에서 5골, 방글라데시전에서 6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실점은 단 한 골도 없다. 사실상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한국과 같은 조의 북한 역시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제압하는 등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북한이 미얀마까지 꺾는다면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북한과 조 1위를 놓고 맞붙게 된다.

이번 아시안게임 첫 남북전이 펼쳐진다. 오는 21일 오후 4시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몸을 풀었던 신상우호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다. 북한과 통산 전적 1승 4무 16패로 절대 열세인 상황이기에 기세를 앞세워 이번 만큼은 남북전을 이기겠다는 각오다.

▲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시작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