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만전 맞춤 라인업 공개! 김도영 1번 배치…류지현 감독 “공격력 극대화 위한 선택”
출처:MHN / 야구대표팀 김도영(MHN 황혜성 기자) 류지현 감독이 대만과 일본의 좌완 투수를 겨냥한 맞춤형 타선을 가동한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를 상대로 아시안게임 개막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

(MHN 황혜성 기자) 류지현 감독이 대만과 일본의 좌완 투수를 겨냥한 맞춤형 타선을 가동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를 상대로 아시안게임 개막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가장 큰 경계 대상인 대만과 일본의 왼손 선발투수를 대비한 맞춤형 라인업이다. 한국은 오는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대만을 상대한다.
류 감독은 “대만은 선발 자원에 왼손 투수가 2명 있고, 불펜에는 없다. 일본도 가장 강력한 에이스로 평가되는 선발투수가 왼손”이라며 “일본이 슈퍼라운드나 결승에 올라온다고 보면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강력한 선발투수들이 좌완이라는 점에 맞춰 라인업을 꾸렸다”며 “컨디션이 좋고 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들을 상위 타선에 배치했다. 이들이 더 많은 타석에 나가는 게 단기전에서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선택은 김도영의 1번 타자 기용이다. 김도영은 소속팀에서는 주로 중심타선에 배치됐지만, 대표팀에서는 가장 먼저 타석에 들어선다. 현재 타격감이 좋은 김도영에게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제공해 공격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면 하위 타선에 배치된 박재현과 김지찬이 사실상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고, 김도영은 중심타자처럼 타석에 들어서는 것까지 염두에 둔 라인업이다.
류 감독은 “김도영이라는 현재 가장 좋은 페이스를 가진 선수가 한 경기에 다섯 번 정도 타석에 나간다면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계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1회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박재현이 1번, 김지찬이 2번, 김도영이 3번이 된다. 그런 부분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타순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그는 “타순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상대 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8이닝으로 진행된다. 8회에는 아시안게임 연장전 상황에 대비해 무사 1, 2루에서 시작하는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투수는 곽빈과 최민석, 소형준을 제외한 8명이 1이닝씩 맡으며, 한 명의 투구 수가 30개를 넘으면 이닝을 교대한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