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1번 3루수? 대표팀 라인업 떴다!…선발 오원석→6회 김진욱→승부치기 최준용 [나고야 NOW]

김도영이 1번 3루수? 대표팀 라인업 떴다!…선발 오원석→6회 김진욱→승부치기 최준용 [나고야 NOW]

▲ 왼쪽부터 김도영,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이날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

▲ 왼쪽부터 김도영,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김도영,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원영 기자]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도영이 1번 3루수로 나서는 게 가장 눈에 띈다. 김도영은 올해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주로 3번 타자로 출전해 왔다. 4번 타순에도 종종 배치됐다. 대표팀에서도 중심타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또한 김도영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 도중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다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코끝만 살짝 골절돼 당일 저녁 바로 수술을 받았다. 회복 후 13일 한화 이글스전서 3번 지명타자로 복귀전을 치렀다.

▲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류지현 감독은 "라인업 구성의 배경을 말씀드리고 싶다. 대만 대표팀의 투수진에선 선발 2명이 좌완이고 불펜에는 좌완투수가 없다. 일본의 가장 강력한 선발 에이스도 좌완이다. 슈퍼라운드나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면 그 투수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대의 제일 센 투수가 좌완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거기에 맞춰서 라인업을 구성했다. 조금 더 컨디션이 좋고, 경쟁력 있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앞 타순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하는 게 단기전에선 유리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타선의 비밀이라면 비밀인데 1회만 지나면 박재현이 1번, 김지찬이 1번, 김도영이 자연스럽게 3번이 된다"며 "김도영은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갖춘 선수다. 한 게임에서 5번 타석에 나가는 게 우리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것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의 3루 수비에 관해서는 "이닝을 조절해 줄 것이다. 13일에 경기는 나왔지만 수비는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현재 수비 훈련을 문제없이 편안하게 하고 있다"며 "만약 연습게임에서 수비를 안 한 상태에서 대회에 임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적은 이닝이라도 경기에 한 번 나간 뒤 교체해 주는 게 대회 때 적응하는 데 훨씬 편할 것이라 계산했다"고 밝혔다.

▲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경기 도중 김도영이 빠지면 노시환이 3루수로 이동한다. 1루는 누가 보게 될까. 류 감독은 "우선 문보경은 오늘(17일)까지 연습하는 데 문제없었다. 다만 대회 쪽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오늘도 타격에 집중한다"며 "상황에 따라 노시환이 3루로 오면 이재현이나 윤동희를 1루로 준비시켜 보려 한다. 우선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포수는 조형우와 김건희가 경기 중 번갈아 가며 출전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일단 조형우가 먼저 나가는데 투수에 따라 두 선수가 왔다 갔다 할 것이다. SSG 랜더스 투수일 때는 조형우가 빠지고, 조형우는 다른 선수와 맞추게끔 할 생각이다"고 귀띔했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류 감독은 "투수들은 1이닝씩 던지고 인당 30구는 넘기지 않을 것이다. 6회 김진욱, 7회 박영현, 8회 승부치기엔 최준용을 준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승부치기 이닝에 최준용을 내보내는 이유가 있을까. 류 감독은 "중간투수들을 봤을 때 조병현, 박영현, 최준용 정도가 그 이닝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 조병현, 박영현은 조금 더 편안하게 컨디션을 맞추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 최준용 ⓒ곽혜미 기자
▲ 최준용 ⓒ곽혜미 기자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