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년 연속 카라바오컵 광탈! 2골 리드→3골 허용, 50년 만에 충격의 대역전패...안방서 야유 터졌다
맨유 로고(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더게이트]2골 차 앞서가던 경기에서 세 골을 먹고 역전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열린 카라바오컵에서 역사에 남을 50년 만의 역전패와 함께 탈락했다.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6-2027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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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차 앞서가던 경기에서 세 골을 먹고 역전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열린 카라바오컵에서 역사에 남을 50년 만의 역전패와 함께 탈락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6-2027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2대 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홈 관중석에서는 마이클 캐릭 감독을 향해 거센 야유가 터져 나왔다.
이번 패배는 맨유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망신스러운 기록이 될 전망이다. 1992-199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가 안방에서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한 것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역사를 통틀어도 1976년 토트넘에 2대 3으로 진 뒤 50년 만에 나온 굴욕이다. 불과 사흘 전 11명으로 10명이 뛴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는 망신을 샀던 맨유는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10분 만에 2골 터뜨리고도 자멸
출발은 좋았다. 유스팀 출신 셰이 레이시가 전반 8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9세인 레이시는 마커스 래시퍼드 이후 처음으로 맨유 선발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10대 선수가 됐다. 전반 10분엔 래시퍼드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혀 튕겨 나오자 메이슨 마운트가 달려들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2대 0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맨유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브라이튼이 거센 반격에 나서면서 맨유 수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리비에 보스칼리와 말릭 얄쿠예의 연속 공세를 가까스로 버텨내던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카라람포스 코스툴라스에게 만회 골을 내주며 쫓겼다.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은 완전히 브라이튼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20분 브라이튼 주장 파스칼 그로스가 헤더로 연결된 공을 침착하게 처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맨유 수비수와 골키퍼 칼 달로를 차례로 제치고 깔끔하게 골로 연결했다.
동점 골을 먹은 캐릭 감독은 3명을 교체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브라이튼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브라이튼의 막심 더카위퍼르가 코스툴라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승부를 3대 2로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하자 경기장에는 홈 팬들의 야유가 메아리쳤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동점 골을 노렸다. 페르난데스의 찔러주기를 받은 래시퍼드가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상대 키퍼 제이슨 스틸의 선방에 걸렸다. 끝내 동점 골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 그림즈비전 참패에 이어 2시즌 연속 대회 첫 판에서 탈락한 맨유는 홈팬들의 분노와 마주하게 생겼다.
출처: 더게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