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는 과연 LIV선수 복귀 받아들일까? 그들이 제시한 세 가지 조건은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PGA(미국프로골프)투어는 LIV골프 선수들을 받아들일까.LIV골프가 파산 보호(챕터11)를 신청한 가운데 선수들의 거취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LIV골프 측이 법원에 챕터11 신청을 위해 제출한 주요 채권자 목록은 대부분 선수들로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채권 금액...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PGA(미국프로골프)투어는 LIV골프 선수들을 받아들일까.
LIV골프가 파산 보호(챕터11)를 신청한 가운데 선수들의 거취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LIV골프 측이 법원에 챕터11 신청을 위해 제출한 주요 채권자 목록은 대부분 선수들로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채권 금액은 애초에 이들이 받기로 한 금액에 못 미치는 액수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LIV골프는 내년 1월 챕터11 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자 선수들과 합의 등 험난한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LIV골프가 강조했던 'LIV 2.0' 대신 공중분해에 대한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PGA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가 과연 LIV골프를 떠날 선수들을 받아들일지, 그 과정은 어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 롤랩 PGA투어 CEO가 복귀 조건을 제시했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그는 16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 앞서 스스로 "질문을 받기 전에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했고, 오늘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LIV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롤랩 CEO가 내놓은 건 추상적인 조건이다. 그는 "PGA투어에서 경쟁하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PGA는 실력 주의에 기반하기에 모든 선수, 회원이 되고자 하는 이는 자신의 자리를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우리가 회원제 조직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겐 규칙이 있으며, 공정성과 경쟁 균형을 포함한 여러 이유가 존재한다. 규칙은 중요하며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세 번째는 책임감과 규율이다. 모든 스포츠에 필요한 요소지만, PGA투어에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투어를 하나로 묶는 게 바로 책임감과 규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PGA는 지난 1월 브룩스 켑카(미국)의 복귀에 맞춰 '회원 복귀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재정적 처벌과 벌금 등이 담긴 이 프로그램 세부 규정에 따르면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의 복귀도 가능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LIV골프 잔류를 택했고, PGA는 2월 초 프로그램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1월과 같은 복귀 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롤랩 CEO는 LIV골프 선수 복귀 여부에 대해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 DP월드투어와도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사안"이라고 답을 대신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