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피파랭킹 173위와 붙는 건 돈 낭비다" 중국 축구 또 논란, 9월 A매치 직전 상대팀 변경에 축구팬 '분노'…"몰디브? 볼 필요도 없겠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람 잘 날 없다.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 뛰는 중국 축구가 9월 A매치를 앞두고 돌연 친선경기 상대팀이 변경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15일, 충칭국제축구초청대회(CFIUS)에 당초 참가가 예정된 투르크메니스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람 잘 날 없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 뛰는 중국 축구가 9월 A매치를 앞두고 돌연 친선경기 상대팀이 변경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15일, 충칭국제축구초청대회(CFIUS)에 당초 참가가 예정된 투르크메니스탄 축구대표팀을 대신해 몰디브 축구대표팀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이를 '친선경기 상대 강등'이라고 칭했다.
원래 24일 충칭에서 중국 대표팀과 맞붙기로 한 투르크메니스탄의 FIFA 랭킹은 141위, 대체팀인 몰디브는 173위다. 투르크메니스탄도 스파링 상대론 신통치 않은데, 몰디브의 수준은 그보다 낮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종종 아시안컵 본선에 오르는 것과 달리 역사상 단 한 번도 아시안컵 본선 구경도 해보지 못한 나라다.
'시나닷컴'은 "몰디브가 선호하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은 중국 대표팀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밀집 수비 돌파'와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체력적인 강도와 전술적 실행력 면에선 투르크메니스탄에 비할 바가 못 된다"라고 지적했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친선경기 상대 변경 소식을 접한 중국 축구팬들은 CFA와 중국 대표팀을 향해 조롱조 비판을 쏟아냈다. "경기를 볼 필요도 없다. 어차피 경기 다음날 아침이면 '대승'을 거뒀다는 뉴스가 나올테니까", "돈 낭비하면서 약체를 중국으로 불러 경기하는 건 아무런 효과가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48개국이 참가한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후 지난해 9~11월 A매치 일정을 잡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 같은 해 11월 중국 국가대표 출신 샤오 지아이 전 칭다오 웨스트 코스트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후 정상화 과정을 밟기 시작했다.
FIFA 랭킹인 91위인 중국은 몰디브전을 치른 후 27일 뉴질랜드(86위), 10월 2일 팔레스타인(95위), 6일 타지키스탄(101위)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4경기 친선경기 상대팀의 평균 랭킹은 약 113.8위다.
랭킹 32위인 대한민국은 같은 A매치 기간에 국내에서 에콰도르(25위) 우루과이(20위) 베네수엘라(47위) 우즈베키스탄(60위)을 상대한다. 상대팀들의 평균 랭킹은 38위다. 중국팬이 갖는 불만을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