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뛴 엄지성, '에이스' 7번 역할 톡톡…'4연패' 선봉 맡는다[나고야AG]
[서울=뉴시스]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엄지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합류한 윙어 엄지성(스완지)이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에이스 역할을 완수하면서 '이민성호'에 아시안게임 첫 승을 선사했다.엄지성은 15일 일본 나고야...
![[서울=뉴시스]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엄지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16/NISI20260915_0002240261_web_20260915210633_20260916104712667.jpg?type=w86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합류한 윙어 엄지성(스완지)이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에이스 역할을 완수하면서 '이민성호'에 아시안게임 첫 승을 선사했다.
엄지성은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쳐 4-1 승리를 이끌었다.
4-2-3-1 포메이션 아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7번' 엄지성은 최전방에 김명준(헹크), 2선에 배준호(스토크), 양현준(셀틱)과 카타르 골문을 두드렸다.
엄지성이 킥오프 7분 만에 균형을 깨뜨렸다. 김지수(브렌트포드)의 롱볼이 위험 지역으로 떨어졌고, 엄지성이 낮게 깔린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구석을 꿰뚫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0분 엄지성은 상대 센터백 사이로 애매하게 흐른 볼을 낚아채 멀티골을 터뜨렸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46분엔 이승원(강원)이 건넨 패스를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갈라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국은 후반 21분 김명준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고, 엄지성은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박승수(뉴캐슬)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서울=뉴시스]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엄지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16/NISI20260915_0002240262_web_20260915210648_20260916104712670.jpg?type=w860)
지난 2021년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데뷔한 엄지성은 이듬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엄지성은 2024년 정들었던 광주를 떠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와 계약하면서 유럽에 입성했다.
올해 6월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돼 주 포지션인 윙어 대신 윙백으로 출전하면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엄지성은 새 시즌 스완지에서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7경기 동안 공격포인트 4개(2골 2도움)를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뒤 이민성호에 합류했고,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날카로움을 뽐냈다.
2014년 인천 대회 당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김승대(은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9골로 득점왕에 오른 황의조(알란야스포르),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에 이어 엄지성이 이번 대회 에이스로 주목받는다.
한국은 엄지성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이자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카타르를 완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D조 2차전을 벌인다.
출처: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