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이길 수 있었잖아!" 조제 모리뉴 감독 이기고도 한숨 폭발 "승점 2점을 잃을 뻔했다…패할 수도 있던 상황"
사진=AP Photo/Alberto Saiz-AP 연합뉴스사진=REUTERS 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기고도 분노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알리칸테주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기고도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알리칸테주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엘체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6경기에서 5승1패(승점 15)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모리뉴 감독은 경기 주도권을 잃은 점을 우려했다. 하지만 승리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모리뉴 감독은 "승점 3점, 그게 전부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분명 전반전이 끝난 뒤, 모두가 후반에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 강도가 떨어졌고, 상대에 너무 많은 공간을 내줬다. 주드 벨링엄과 브라힘 디아스를 투입할 때 다른 선수들이 지친 상태라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려 했다. 그런데 안정감을 생각하던 찰나에 1-2상황이 됐고, 그러다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우리 벤치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로 가득하다. 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무승부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승점을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반등을 만들어냈다. 결국 결승골을 넣었다. 막판은 정말 치열했다. 우리는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 마티아스 디투로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엔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2-0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엘체가 무섭게 추격했다. 후반 26분 아비엘 오소리오, 후반 38분 페르 니뇨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2-2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감이 감돌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 시간 카를로스 에스피의 극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모리뉴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 대해 "스쿼드가 부족하고 전력이 떨어지는 다른 팀들에는 더 힘든 일일 것이다. 우리는 선수들의 체력을 잘 관리할 것이다. 이번에는 로테이션을 많이 가동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는 음바페와 이브라히마 코나테 뿐이다. 이제 주말 경기 전까지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있다"며 "팀은 의심할 여지 없이 하나로 뭉쳐있다.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선수들 사이엔 우정과 헌신적인 태도가 엿보인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경기를 확실하게 매듭지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미 승패가 기운 듯했던 상대에게 다시 반격의 빌미를 줘 우리 스스로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 승점 2점을 잃을 뻔했다. 우리가 쉽게 이길 수도 있었지만 반대로 패배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한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