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에 들었으면, 동메달 이상은 땄으면" 국대 감독의 꿈, 韓 여자배구 8년 만에 메달 도전…127위 홍콩전이 시작이다 [MD코마키]

"4강에 들었으면, 동메달 이상은 땄으면" 국대 감독의 꿈, 韓 여자배구 8년 만에 메달 도전…127위 홍콩전이 시작이다 [MD코마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강소휘(오른쪽)이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베트남과 경기 도중 공격에 성공한 뒤 리베로 한다혜(SOOP)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차상현 감독 이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차상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

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강소휘(오른쪽)이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베트남과 경기 도중 공격에 성공한 뒤 리베로 한다혜(SOOP)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차상현 감독 이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한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강소휘(오른쪽)이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베트남과 경기 도중 공격에 성공한 뒤 리베로 한다혜(SOOP)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차상현 감독 이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차상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7일 태국과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맞대결을 갖는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차상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7일 태국과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맞대결을 갖는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마이데일리 = 코마키(일본) 이정원 기자] 8년 만에 메달을 바라본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코마키시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코마키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홍콩과 1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베트남, 홍콩, 카타르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홍콩전을 시작으로 17일 카타르, 18일 베트남을 만난다.

한국의 목표는 단연 메달 획득이다. 차상현 감독은 부임 직후 기자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에 열린다. 4강에 들어갔으면 좋겠고, 동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차상현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첫 대회인 AVC컵(아시아배구연맹)컵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지만 동아시아선수권에서는 3위, 아시아선수권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베트남과 예선 1차전부터 리버스 스윕패를 당하면서 가시밭길을 걸었고,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었다. 당시 많은 한국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며 귀국길에 올랐다.

물론 세계랭킹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점한다. 16일 기준 홍콩은 국제배구연맹(FIVB) 127위, 카타르는 106위, 베트남은 32위다. 한국은 아시아대회에서 차곡차곡 승리를 거둔 덕분에 26위.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배구공은 둥글다.

과연 한국 여자배구의 2026년 마지막 국제 대회 성적은 어떨까.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딴 건 2014년 인천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가져왔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차상현 감독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차상현 감독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국은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를 필두로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수연(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정호영(흥국생명)-박은진(정관장)-이다현(NEC 레드로케츠), 아포짓 스파이커 박은서(SOOP)-나현수(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김효임(GS칼텍스)-육서영(IBK기업은행)-이예림(현대건설), 리베로 한다혜(SOOP)가 이름을 올렸다.

만약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B조 2위가 유력한 카자흐스탄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2위로 8강에 진출하면 강호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