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5연승+8경기 7QS’…올해 SSG 국내 에이스는 루키 김민준, 10승도 결코 꿈 아니다 [SD 인천 스타]
SSG 김민준이 15일 인천 KIA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인천=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SSG 랜더스 신인 우투수 김민준(20)의 상승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김민준은 15일 인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의 호투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

[인천=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SSG 랜더스 신인 우투수 김민준(20)의 상승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김민준은 15일 인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의 호투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고 7승(2패)째를 따냈다. SSG는 시즌 전적 55승5무69패를 마크했다. 앞으로 최대 3차례 선발등판이 가능한 김민준은 입단 첫해 10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0승이 걸려있다면 (경헌호) 투수코치와 상의해보겠다. 본인도 10승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민준은 후반기 첫 등판인 7월 17일 인천 KIA전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뒤 이전과 180도 다른 투수로 변모했다. 7월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난달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KBO 역대 고졸 신인 최장 2위 기록인 5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다.
25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5이닝 1실점)서 연속 경기 QS 행진은 멈췄지만, 호투는 계속됐다. 6승째를 따낸 5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6이닝 2실점)서 곧바로 QS 행진을 재개했다.
15일에는 김민준에게 후반기 첫판서 아픔을 안긴 KIA마저 잡고 개인 5연승을 내달렸다. 최고구속 148㎞의 직구와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을 섞어 98구로 6이닝을 버텼다. 제구가 흔들린 탓에 3회까지 투구수가 65구로 불어났지만, 4회부터는 특유의 공격적 면모를 되찾았다. 6회까지 3이닝은 5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허용한 1안타를 제외하면 한 명의 타자도 누상에 내보내지 않았다.
김민준이 안정을 찾자 SSG 타선도 응답했다. 3-3으로 맞선 5회말 2사 2·3루서 이날 1군에 복귀한 고명준이 조상우의 5구째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월 3점홈런(시즌 10호)을 쳐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자 이날의 결승타였다.
마무리투수 조병현의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차출로 우려가 컸던 불펜도 제 몫을 해냈다. 7회부터 김민, 전영준, 문승원(이상 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문승원은 2024년 8월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761일만이자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