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향해 손가락 욕설' 아들 행동에 갤러거, "나 진짜 아들 잘 키운 것 같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정승우 기자]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59)가 자신의 15세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린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다"라고 농담했다.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노엘 갤러거가 올드 트래포드...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5/0005607099_001_20260915201911580.jpg?type=w647)
[OSEN=정승우 기자]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59)가 자신의 15세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린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다"라고 농담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노엘 갤러거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팬들에게 부적절한 손짓을 한 아들 소니를 두고 자신의 마음이 자부심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열성 팬으로 유명한 갤러거는 지난 13일 두 아들 도노반(18), 소니(15)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를 찾았다.
이들은 원정석에서 맨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유를 1-0으로 꺾는 모습을 지켜봤다. 경기 도중 막내 소니가 맨유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린 장면이 촬영됐고, 이 모습은 영국 언론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갤러거는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들의 행동을 보고 아버지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농담했다.
더 선에 따르면 그는 "아버지로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녀들을 바라보면서 '세상에, 내가 정말 잘 키웠구나'라고 생각할 때가 온다. 아이들이 나만큼 그 감정을 느끼고 모든 것을 이해할 때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정석에 있고 바로 앞에 맨유 팬들이 있다면 그들도 우리에게 하는 만큼 우리 역시 그들에게 돌려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5/0005607099_002_20260915201911837.jpg?type=w647)
아들이 신문에 등장했다는 사실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갤러거는 "소니가 오늘 신문에 나왔다. 어제 경기에 완전히 몰입하고 맨유 팬들과도 제대로 맞붙은 두 아들 때문에 내 마음은 자부심으로 가득하다"라고 밝혔다.
사실 갤러거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즐기지 않는다. 경기장에 들어가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양 팀 팬들 사이의 분위기가 험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올드 트래포드를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한 아들들을 위해 동행했다. 그는 "평소라면 가지 않았을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는 출입할 때 분위기가 다소 거칠어질 수 있어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아이들이 그곳에 있었고 이전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가고 싶어 했다. 사실상 아들들을 위해 간 것이다. 아이들은 경기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정말 멋진 하루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5/0005607099_003_20260915201911860.jpg?type=w647)
맨시티의 승리 과정도 극적이었다. 필 포든은 전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해 보복성 행동을 하면서 퇴장당했다. 맨시티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엘링 홀란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홀란의 득점은 경기 후에도 거센 논란을 불렀다. 홀란은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처럼 보였지만, 패트릭 도르구의 발끝이 남아 있던 덕분에 온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엔소 페르난데스였다. 엔소가 플레이에 관여했기 때문에 득점이 취소됐어야 했다는 분석이다. 프로 심판 기구도 이후 해당 골을 인정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시인했다.
갤러거는 오심 논란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홀란의 골이 처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을 때 우리는 약 5초 동안 미친 듯이 기뻐했다. 오늘 아침 다시 봐도 오프사이드처럼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15/0005607099_004_20260915201911868.jpg?type=w647)
그러면서도 "결국 판정이 우리 쪽으로 왔다. 10명이서 펼친 전체 경기 운영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라며 맨시티의 승리를 즐겼다.
논란의 결승골로 라이벌을 꺾은 맨시티와 맨유 팬들에게 도발적인 손짓을 한 15세 아들. 갤러거에게 이번 올드 트래포드 원정은 여러 의미에서 잊기 어려운 하루가 됐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