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시환이 형이 무언의 압박 줬다”…대표팀 주장 노시환이 던진 메시지
출처:MHN / 15일 고척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첫 공식 훈련에서 김도영(왼쪽)과 노시환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MHN 황혜성 기자)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주장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이 선수단에 전달한 메시지를 공개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서울...

(MHN 황혜성 기자)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주장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이 선수단에 전달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후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전날 지정 숙소에 모여 첫 미팅을 가졌고, 이날부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대표팀의 주장은 노시환이 맡았다. 노시환은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대표팀 최고참급 선수이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여러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류 감독은 노시환의 풍부한 대표팀 경험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주장 선임 배경을 두고 “노시환은 굉장히 밝고 유쾌한 선수다. 후배들을 잘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김도영도 주장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감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류 감독은 “노시환이 넓은 가슴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 나선 김도영도 노시환의 리더십에 신뢰를 보였다. 그는 “정말 좋다. 선수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주장”이라며 “그 안에서 여러 좋은 메시지를 계속 전달해준다. 정말 좋은 영향력을 가진 주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시환이 선수단에 가장 강조한 부분은 경험이 아닌 결과였다. 이번 대회를 단순히 국제대회 경험을 쌓는 기회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였다.
김도영은 “시환이 형이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결과를 내야 한다고 무언의 압박을 줬던 것 같다”고 웃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는 만큼 선수단이 느끼는 책임감도 작지 않다. 주장 노시환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선수들이 금메달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중심을 잡고 있다.
오직 금메달이라는 확실한 목표 아래 똘똘 뭉친 대표팀은 오는 18일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한국은 21일 대만을 시작으로 22일 홍콩, 23일 태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출처: MHN스포츠


